김한결 기자
eco@ecomedia.co.kr | 2020-08-04 15:50:47
[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배연재)은 최근 국내 주요 식물의 분류학적 연구 수행 중에 좀목포사초, 애기녹빛사초 등 사초과 사초속의 신종 2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초과는 벼과와 잎, 줄기 등의 형태가 비슷하고, 종을 분류하는 가장 중요한 형질인 열매가 익는 기간이 2~3주로 짧은 데다 익으면 열매는 떨어지고 잎만 남아 정확한 동정이 어렵다.
이런 이유로 2015년 이후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발굴한 사초과 식물은 신종 3종(물하늘지기, 진도하늘지기, 주름청사초), 미기록종 2종(고창고랭이, 바람개비하늘지기)에 그쳐 최근까지 발견이 어려운 분류군이었다.
▲ 좀목포사초 <제공=국립생물자원관>
이번에 발견된 신종인 좀목포사초는 그동안 큰청사초로 잘못 알려졌던 종이며, 애기녹빛사초는 강원도 석병산에서 새롭게 발견된 종이다.▲ 애기녹빛사초 <제공=국립생물자원관>
애기녹빛사초는 석회암 지역인 강원도 석병산에 발견됐으며, 소수꽃차례의 꽃이 듬성듬성 달려 녹빛사초와 비슷하지만, 꽃의 개수가 녹빛사초에 비해 6~9개로 많고, 열매의 크기도 작아 신종으로 구분했다.[ⓒ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