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원희 기자
eco@ecomedia.co.kr | 2020-01-07 15:53:03
[환경미디어= 황원희 기자] 2015년 12월 파리에서 186개국은 상승온도 2℃ 이하를 유지하는 것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는데 이는 산업화 이전인 1.5℃ 이상의 상승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기후협약을 약속한 것이었다. 하지만 매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파리 협정을 철회함에 따라 많은 기후학자들은 전세계가 대기 중 CO2 수치를 초과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지적한다.
대기 중 CO2는 산업화 이전 수준인 인구1인당 280ppm에서 약 410ppm까지 상승해 매년 2.5ppm 증가하고 있다. 최근 미국 하와이에 있는 마우나로아관측소 자료에 따르면,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415.26ppm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약 80만 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CNN은 지적하기도 했다.
CO2 농도가 1.5℃ 내지 2℃ 증가하면 즉시 배출량이 0이 되더라도 온난화의 지속으로 인해 CO2 농도가 어떻게 될지는 불확실하다. IPCC(유엔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에 따르면 30년 내로 CO2의 절반은 인공적으로 해양과 육지 가라앉음 현상에 의해 사라지지만 나머지 절반은 몇 세기 혹은 그 이상 남아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최적의 안전한 CO2의 수위를 추정하는 일은 시간이 지날수록 다양해졌다. 2013년 IPCC에 따르면 이르면 2021년 1.5℃의 임계치가 뚫릴 수 있다고 한다. 2018년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 더욱 엄격한 규제가 뒤따르더라도 1.5℃로 온난화를 제한하는 일은 충분치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많은 과학자들은 CO2 농도를 안전한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대기 중에서 상당한 양의 CO2를 추출하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CO2 발생으로 인한 온난화를 경감시키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태양 복사열의 양을 억제하는 지구공학 기술이고 또 하나는 대기중 과잉으로 발생하는 CO2를 제거하는 일이다.
[ⓒ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