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공기관 녹색 제품 구매 2조원 넘어

10년간 녹색제품 구매 통한 환경편익 약 9000억원

박영복

eco@ecomedia.co.kr | 2014-08-20 15:57:25

 

△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연도별 공공기관 녹색구매 실적(자료제공 환경부)

 

지난해 정부와 공공기관이 총 2조 431억 원어치의 녹색제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20일 지난해 정부와 공공기관 녹색제품 구매실적을 조사한 결과,10년 전인 2004년도 구내실적 2549억원에서 8배 증가한 2조 431억 원어치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또한 녹색제품의 종류도 늘어나 2004년 445개사의 1536개 제품이 환경표지 인증을 받았으나, 2014년 7월 기준 2210개 사의 1만 2116개로 나타났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은 2004년부터 2013년까지 공공기관의 10년간 녹색제품 구매액은 총 13조 원에 이르며, 녹색제품 구매를 통해 약 9000억 원에 이르는 환경편익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공공기관이 주로 구매하는 컴퓨터, 프린터, 에어컨 등 20여개 품목이 에너지 절약형 제품으로 대체됨에 따라 10년간 총 425만 톤의 이산화탄소가 감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홍동곤 환경부 환경기술경제과 과장은 "공공기관이 중심이 되어 추진해온 녹색구매 성과를 민간으로까지 확산시키기 위한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을 하겠다"며 "생활 속에서 녹색제품을 쉽게 찾아 쓸 수 있도록 소비자 선호 환경표지 인증품목 확대하고 녹색매장 지정 확대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환경미디어 박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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