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결 기자
eco@ecomedia.co.kr | 2014-12-01 16:30:48
화장품 용기감량 시범사업은 환경 연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연세대학교 원주산학협력단을 통하여 시중 화장품의 포장현황을 조사한 결과, 내용물 부피 대비 용기 체적이 5배인 경우까지 있는 등 불필요한 자원 낭비, 환경오염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2013년 5월 환경부와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이 함께 실시한 시범사업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화장품 3종 이상의 용기 부피를 10% 이상 감량한다는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전했다.
시범사업 결과 LG생활건강은 5개 화장품의 포장용기를 평균 29.9% 가량 줄이는 데 성공했으며, 아모레퍼시픽은 3개 화장품의 포장용기를 평균 20.2% 감량해 출시했다. 특히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포장용기를 감량했을 뿐만 아니라 내용물의 용량도 최대 25%까지 증가시킨 화장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화장품 용기감량 시범사업‘을 함께한 (사)소비자시민모임은 최근 화장품 과대포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포장을 줄인 화장품이 계속 출시돼 소비자들이 화장품 포장감량을 체감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신진수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 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의 성공사례는 기업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포장개선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많은 기업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자원 낭비를 예방하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화장품 용기감량 시범사업 참여협약‘의 대상기업과 품목을 확대하고 ‘화장품 용기감량 설계기준 지침’을 배포해 화장품 포장절감을 위한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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