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기후테크·소부장·AI 스타트업 투자유치 지원

‘제39회 스타트업 815 IR-NEXT’ 개최…유망 스타트업 15개사 투자자 대상 IR

김한결 기자

eco@ecomedia.co.kr | 2026-09-22 16:52:27

[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기후테크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인공지능(AI) 등 기술집약형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재단법인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김원경, 이하 경기혁신센터)는 지난 8월 13일 판교 창업존에서 ‘제39회 스타트업 815 IR-NEXT’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815 IR’은 경기혁신센터가 정례적으로 운영하는 투자유치 프로그램으로,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창업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해 투자 기회를 확대하고 기업의 성장 기반 마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에는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사업과 KB유니콘클럽 6기 참여기업을 비롯해 기후테크·소부장·AI 분야 유망 스타트업 총 15개사가 IR에 참여했다. 참여기업들은 투자자를 대상으로 보유 기술과 사업모델, 시장성 및 성장 가능성을 소개했다.

기후테크부터 AI 제조 솔루션까지 기술력 선봬
기후테크 분야에서는 리베이션과 에코마린이 참여했다.

리베이션은 탄소중립 소재 기반의 친환경 패키징 통합 솔루션 ‘RESTUDIO’를 개발하고 있으며, 에코마린은 재활용 플라스틱 복합소재 조성 기술을 활용해 고강도 친환경 선박 선체용 경량화 복합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KB유니콘클럽 참여기업 가운데서는 엑시스트, 두들, 엑스파이가 IR에 나섰다.

엑시스트는 글로벌 요양시설의 업무 효율화를 지원하는 AI 자동화 솔루션 ‘Vcare’를 개발하고 있다. 두들은 독립전문가와 1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AI 기반 고객 연결 플랫폼 ‘두들(duudle)’을 운영하며, 엑스파이는 제조 현장에 특화된 대규모언어모델(LLM) 관리자 서비스 ‘Factory ExpertX’를 개발하고 있다.

이처럼 이번 IR에서는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을 비롯해 친환경 소재, 선박용 재활용 복합소재, 요양시설 업무 자동화, AI 기반 고객 연결, 제조 현장 특화 AI 등 서로 다른 산업 영역의 기술과 사업모델이 투자자들에게 소개됐다.

투자자 질의·피드백 통해 사업 경쟁력 점검
이번 행사에는 투자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업별 IR을 청취하고 기술성, 시장성, 사업모델 등을 투자 관점에서 살펴봤다.

기업 발표 이후에는 투자자들의 질의와 피드백이 이어졌다. 참여기업들은 IR 과정에서 제기된 질문을 통해 사업모델의 강점과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점검하고, 향후 투자유치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의견을 공유받았다.

기업과 투자자 간 네트워킹도 진행됐다. 투자자들이 각 기업의 기술과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투자뿐 아니라 사업 협력 등 다양한 연계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초기 스타트업의 경우 기술 자체뿐만 아니라 해당 기술이 실제 시장에서 어떤 사업모델로 연결될 수 있는지, 시장 규모와 고객 확보 가능성을 어떻게 제시할 것인지가 투자유치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인 만큼, 이번 프로그램은 기업들이 투자자의 관점에서 사업을 다시 점검하는 기회가 됐다는 설명이다.

경기혁신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육성 중인 기후테크 및 초기 스타트업이 투자자에게 직접 기술과 사업모델을 설명하고 시장 경쟁력을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향후에도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와 특성에 맞춰 투자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IR 이후에도 투자유치와 사업 확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 스타트업 815 IR은 기후테크, 소부장, AI 등 다양한 분야의 유망기업들이 투자자와 직접 소통하며 사업성과 시장 경쟁력을 점검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815 IR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 창업기업의 투자 기회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성장과 스케일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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