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장수식품’ 양배추 효능과 잘 먹는 방법은?

박나인

eco@ecomedia.co.kr | 2020-09-22 16:52:17

요거트, 올리브와 함께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3대 장수식품’의 하나인 양배추는 위 건강을 돕는데 효력이 있으며, 암 예방, 혈액순환, 해독작용, 변비개선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진 것으로 밝혀져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양배추의 위 보호 효과는 다수의 연구 결과를 통해 입증됐다. 2013년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는 “급성위염을 유도한 쥐들에게 양배추를 처리한 결과 인체위암세포(AGS)의 성장 억제율이 무려 42%에 달했다”고 밝혔다.

미국 스탠퍼드대학의 가넷 체니(Garnett Cheney) 박사 연구팀 또한 임상시험을 통해 양배추가 위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65명의 위궤양 환자를 대상으로 양배추즙을 먹게 한 결과, 전체의 95%에 달하는 62명이 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최근 진행된 여러 실험에서는 양배추가 폐암, 위암, 대장암, 직장암 등의 발생을 낮춰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양배추에 들어 있는 설포라판, 인돌-3-카비놀 등의 성분이 체내 발암 물질을 억제하며 암세포의 사멸을 도와 항암에 탁월한 효능을 나타냈다.

이처럼 다양한 효능을 자랑하는 양배추는 원물 그대로 먹어도 좋지만, 매일 일정 양을 꾸준히 먹기 위해선 양배추즙 등의 건강식품을 이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특히 60℃ 이하에서 ‘저온 추출’한 제품을 고르면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그대로 살아 있는 건강즙을 마실 수 있다.

아울러 유효성분 함량이 객관적으로 검증된 제품을 먹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선 공인성적서를 갖췄다는 의미의 ‘WCS’ 표시가 있는지 살펴보면 된다. 공인시험 방법으로 유효성분을 검사한 제품은 영양정보에 ‘비타민U 948.15㎎(WCS)’ 등과 같이 WCS를 표시하므로 쉽게 구별이 가능하다.

한편, 양배추즙은 과다하게 먹을 경우 복통, 설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하루 1~2포가량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양배추엔 요오드 흡수를 억제하는 성분이 있으므로 갑상선 질환을 앓는 사람은 부작용 방지를 위해 섭취 전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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