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진 기자
eco@ecomedia.co.kr | 2017-08-07 17:02:30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는 제5호 태풍 ‘노루(NORU)’가 한반도 남쪽으로 향하고 있어 농작물 침수, 과수 낙과 피해 등 농작물 및 농업시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8월 5일(토)부터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비상근무 체제로 확대·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8. 4일, 금) 농업정책국장(조재호) 주재로 농식품부 담당부서와 농진청, 산림청, 지자체 농업관련부서,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의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태풍이 소멸 될 때까지 농식품부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피해예방에 총력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는 저수지 배수장, 배수갑문 등 수리시설을 사전 점검하여 태풍 내습 시 배수장 가동중단 및 지연 등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였다.
농식품부는 농업인 스스로도 태풍피해 예방을 위해 배수로 정비, 지주설치, 묶어주기 등 농작물 관리와 비닐하우스, 축사 등 시설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과수
낙과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므로 수확기에 이른 복숭아, 포도 등 과일은 조기 수확
특히, 사과·배 등 과수는 강풍으로 낙과 및 가지가 찢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사전에 지주시설 등에 가지를 고정시켜 피해를 예방하고, 배수로를 정비하여 뿌리의 활력저하를 방지
수도작
논두렁, 제방 등이 붕괴되지 않도록 사전점검하고, 원활한 물 빠짐을 위해 배수로 잡초제거 및 배수시설 정비로 유도, 벼 쓰러짐이 예상되는 논에는 물을 깊이 대기
밭작물 및 노지 채소류
배수로를 깊게 내어 습해를 사전예방하고 참깨‧옥수수 등은 3~4포기씩 묶어주거나, 줄 지주를 설치하여 쓰러짐 방지
시설원예
비닐하우스 안으로 물이 스며들면 습해 및 흰가루병 등이 발생하고, 과채류는 당도가 저하되므로 사전에 하우스 주변 배수로를 정비 하여 피해를 예방
비닐하우스는 비·바람을 동반한 태풍에 약하므로 끈으로 단단하게 묶어 바람에 펄럭이지 않도록 하고, 출입문 및 환기창 등을 잘 고정하여 하우스 안으로 강풍 유입을 방지
축사
붕괴 우려가 있는 축사는 보조기둥 설치 등 사전에 보수하고 가축에게 젖은 풀이나 변질된 사료를 주지 않도록 하여 고창증 예방
사후관리
태풍이 통과한 후에는 흰잎마름병, 도열병, 벼멸구 등의 적기 방제를 실시. 생육이 불량한 경우 요소비료(0.2%액)를 엽면시비하고, 역병, 탄저병, 담배나방 등 병충해 방제
[환경미디어 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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