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결 기자
eco@ecomedia.co.kr | 2014-04-10 17:06:53
이상 고온으로 너무 일찍 핀 봄꽃들이 지역 행사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영등포구에 따르면 여의도 여의서로에서 진행된 서울의 대표적인 축제 제10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가 10일 폐막을 앞당긴다고 밝혔다.
구는 벚꽃의 전례 없는 이른 개화에 축제일정을 열흘 앞당겨 4월 3일부터 13일까지로 조정한 바 있지만, 벚꽃이 빨리 지고 상춘객이 급감하게 됨에 따라 10일 밤 10시 하늘무대에서 실시하는 음악 공연을 끝으로 부득이 조기 종료하게 됐다.
이에 축제기간 동안 이뤄지던 행사장 및 주변 도로에 대한 교통통제도 11일 오전 6시부터 해제된다. 해당 구간은 국회의사당 뒤편 여의서로 1.7km 구간과 순복음교회 앞 둔치 도로 진입로에서 여의하류 IC 시점부 1.5km 구간이다.
이번 축제에는 9일까지 약 340만 명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아 벚꽃과 함께 개나리, 진달래, 튤립 등 다양한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고 다채롭게 이뤄진 공연과 전시회 등을 감상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축제 준비 과정에서 여러 가지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내실 있고 알찬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내년 축제 또한 만반의 준비를 다해 볼 거리와 즐길 거리가 더욱 풍성한 전국 대표 봄 축제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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