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인
eco@ecomedia.co.kr | 2020-10-21 17:13:18
나이가 들면서 기억력이 나빠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음주,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기억력 감퇴를 겪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최근 두뇌 건강에 좋은 영양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가장 주목 받는 것은 ‘포스파티딜세린(Phosphatidylserine, PS)’이다. 뇌 신경세포막을 구성하는 물질로, 뇌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보호하고 신경전달물질의 기능을 활성화해 기억력과 인지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다.
실제로 미국신경학회 학술지 ‘Neurology’에 따르면, 50~75세 성인 149명에게 12주간 매일 포스파티딜세린을 투여한 결과 기억력과 인지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실험참가자들의 기억력은 투여가 중단한 후에도 지속적으로 유지됐다.
그런데 시중에서 영양제를 구입할 땐 원료가 ‘NON-GMO’인지 따져보는 것이 좋다. 포스파티딜세린은 주로 콩(대두)에서 추출하는데, 콩은 유전자변형식품(GMO) 생산 비율이 높은 작물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에 안전한 영양제를 섭취하기 위해선 원료가 NON-GMO라고 분명하게 표시된 제품을 고르는 것이 필요하다.
캡슐기제도 꼼꼼하게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동물성 캡슐은 대부분 소의 가죽이나 뼈, 돼지의 껍질 등을 가공하여 제조하는 젤라틴을 주성분으로 하기 때문에 가축 사육과정에서 축적된 각종 화학성분이 남아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캡슐제는 식물성 캡슐을 사용한 제품을 먹는 것이 안전하다. 식물성 캡슐은 동물성 원료를 쓰지 않고 옥수수나 홍조류 등을 이용하여 만들기 때문에 유해성분으로부터 자유로우며, 물에도 잘 녹아 소화기관에도 부담스럽지 않다.
기억력 감퇴로 걱정하는 젊은 층이 늘면서 포스파티딜세린과 같은 머리에 좋은 약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런데 시중엔 품질이 떨어지거나 안전성이 우려되는 제품들도 있기 때문에 구입에 신중해야 한다. 영양제를 구입할 땐 원료와 제조방식을 꼼꼼하게 확인한 뒤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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