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
eco@ecomedia.co.kr | 2014-09-16 17:17:38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로 인해 시중은행의 주택 아파트 담보대출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반대로 상호금융기관이나 캐피탈사 등 제2금융권은 수요가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들은 8월 1일부터 주택담보인정비율 한도를 금융권과 지역 상관없이 70%로 일원화 하면서 시중은행에 비해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을 때 금리만 높을 뿐 유리한 점이 거의 없어졌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일원화 이전 상호금융기관 등을 이용하면 같은 주택이나 아파트 담보로 시중은행보다 더 많은 돈을 빌릴 수 있었지만, 규제완화 이후 조건이 같아져 굳이 금리가 더 높은 제2금융권을 이용할 이유가 없어진 셈이다.
이러한 가운데 상호금융업계는 오히려 한도를 더 올려달라고 건의를 하고있다. 주택이나 아파트 담보대출의 한도가 더 높아질 경우 부동산 투기를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눈덩이처럼 불어난 가계부채와 하우스푸어 문제 등을 감안하면 주택시장의 불안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주장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출 이자를 줄여 하우스푸어를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업계 전문가들은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크게 주택구입자금대출, 전세자금대출, 가계일반자금대출, 사업자금대출, 연금형대출 등으로 나뉘는데, 가계의 소득과 부채 수준을 고려해서 사전에 충분한 계획을 수립하고 전문가와 상의하여 최적의 선택을 하는 것이 하우스푸어를 벗어나는데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부동산담보대출의 경우 비전문가가 세심하게 챙기기 어려운 부분이 많아 담보대출 비교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담보대출 비교서비스 전문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인 뱅크하우스 유재영 대표는 "같은 금융권이라도 지역이나 지점별로 은행 금리는 각기 다르다"며 "주거래은행만 고집하지 말고 다양한 은행의 상품별 특징을 전문가와 함께 비교해 본다면 개인의 신용도와 소득 상태에 따라 최저금리로 대출받는 방법이나 가장 유리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환경미디어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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