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인
eco@ecomedia.co.kr | 2020-08-21 17:18:30
허리통증을 유발하는 척추관협착증은 노화가 주 원인으로 중장년층 환자가 많은 편이나 잘못된 자세와 운동부족 등을 이유로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서도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척추관협착증은 머리부터 팔, 다리까지 신경이 지나는 통로인 척추관의 노화로 주변의 인대와 관절이 두꺼워지면서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한다. 노화와 사고, 바르지 못한 자세 등을 이유로 척추뼈와 뼈 사이에 있는 탄력 조직인 디스크에서 퇴행성 변화가 시작되면서 진행이 시작된다.
척추의 퇴행성 변화로 허리디스크와 비교되기도 하는데,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를 앞으로 굽히면 통증이 완화돼 허리를 숙이게 되는 습관을 갖게 되고 이 때문에 허리가 굽게 된다. 조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하지 근력 약화와 다리 감각저하가 일어나 걷기 힘들어지고 낙상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 환자들은 수술에 대한 부담 때문에 병원을 찾지 않고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있는데, 검사를 통해 협착증의 부위나 정도 등을 정확히 확인해 신경차단술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8년 척추관협착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약 165만 명으로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시작은 허리통증이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하지마비나 보행장애 등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병원 검사와 치료를 미루지 말아야 한다.
또한 평소 바른자세를 유지하도록 힘쓰고 스트레칭과 허리 근력을 길러줄 수 있는 운동으로 관리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 : 동탄시티병원 신재흥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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