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비타민D 부족 증상 예방하려면?

이근진

eco@ecomedia.co.kr | 2020-10-13 17:24:49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비타민D 결핍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비타민D는 햇볕을 받아야 생성되기 때문에,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 체내 부족이 일어날 수 있다.

체내 비타민D 부족은 뼈의 밀도를 약화시켜 골다공증, 골연화증과 같은 관절 질환을 유발하게 된다. 천식, 고혈압, 알레르기 비염 등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고려대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수치가 1ng/mL 감소할 때마다 천식 발병률은 약 0.8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울증을 유발한다는 연구도 있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세인트 제임스 병원 로버트 브릭스 박사 연구팀은 체내 비타민D가 부족하면 4년 안에 우울증이 나타날 위험이 75% 높아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비타민D 부족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보충제 섭취에 신경 쓸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 시판 비타민D 제제를 구입할 땐 자연유래 원료로 만든 것을 먹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자연 유래 비타민은 건조 효모 등 자연물에서 추출한 원료를 말한다. 이러한 자연 유래 비타민은 실험실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일반 비타민과 달리 인체에 안전하며 흡수율과 생체이용률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영양제를 구입할 땐 화학부형제 사용 여부도 살펴보면 좋다.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HPMC(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스) 등의 화학부형제는 비타민 가루를 타블렛으로 만들 때 형태가 쉽게 부서지거나 손에 가루가 묻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용도로 첨가하는 화학성분을 말한다.

이러한 화학적 부형제들은 생산 편의를 높여 주기는 하지만 건강에는 결코 좋은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산화규소의 경우 장기적으로 노출될 시 폐결핵, 폐암 등 폐 관련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학부형제를 피하려면 비타민제를 구입하기 전 제품 라벨에 붙은 ‘원재료명 및 함량’ 부분을 꼼꼼하게 보면 된다. 여기에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HPMC 등의 부형제 이름이 적혀 있지 않은지 살펴보고 이러한 화학성분들이 없는 것으로 고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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