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인
eco@ecomedia.co.kr | 2020-09-21 17:31:32
매끈한 피부, 풍성한 머리카락, 윤기 나는 손톱과 발톱. 아름다움을 논할 때 빠지지 않는 조건들이다. 이러한 미(美)의 조건을 갖추기 위해선 여러 가지가 필요하지만, 그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비오틴’이다.
비타민B군(B1ᆞB2ᆞB3ᆞB5ᆞB6ᆞB7ᆞB9ᆞB12)의 일종으로 ‘비타민B7’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피부를 구성하는 단백질과 지방의 신진대사를 촉진해 피부 탄력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 피부 건조 및 각질, 피부염 등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모발 건강에도 중요하다. 고려대학교 보건과학연구소는 비오틴을 보충하면 모발 건강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또한 손발톱의 주 성분인 케라틴 합성을 돕기 때문에 손발톱을 튼튼하게 가꾸는 데도 효과적이다.
유제품, 견과류, 달걀 노른자, 버섯, 맥주 효모 등을 통해 섭취할 수 있으며, 시중에 나와 있는 영양제를 이용하면 보다 간편하게 보충하는 것이 가능하다. 단, 영양제를 구입할 땐 원료와 첨가물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선택해야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다.
반면 건조효모와 같이 자연물에서 얻는 자연 유래 비타민은 인체 친화적이고 생체이용률도 높다. 원물에 존재하던 산소, 효소, 조효소, 미량 원소 등의 보조인자가 그대로 보존돼 있어, 비타민의 활동성을 높여주고 체내 흡수와 대사가 원활해지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타민을 고를 땐 원료가 자연 유래 비타민인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 비타민의 원료가 무엇인지는 제품 겉면의 ‘원재료 및 함량’ 부분을 보면 알 수 있다. 일반 비타민은 ‘비오틴’, ‘비타민B7’ 등과 같이 영양성분명만 표시되지만, 자연 유래 비타민은 ‘건조효모(비오틴 0.5%)’ 등과 같이 유래 물질과 영양소가 함께 표기돼 쉽게 구분이 가능하다.
아울러 영양제를 잘 고르려면 화학부형제가 사용된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화학부형제는 정제 형태를 만들 때 편의성을 높이고자 사용하는 화학성분으로, 이산화규소(고결방지제), 스테아린산마그네슘(결착제),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코팅제, 증점제) 등이 있다.
화학부형제가 없는 비타민제를 고르기 위해선 ‘NCS’ 표시를 확인하고 구입하면 된다. NCS는 영양제 제조 과정에서 화학부형제를 쓰지 않았음을 나타내는 표시로, 해당 문구가 있는지 확인하면 직접 성분을 일일이 따져보지 않고도 화학성분으로부터 안전한 제품을 고를 수 있다.
피부와 모발 건강이 걱정이라면 평소 비오틴 영양제를 꾸준히 복용해보는 것이 좋다. 다만 시중에서 영양제를 구입할 땐 원료부터 화학부형제 사용 유무까지 꼼꼼하게 따져봐야 하며, 특히 제품에 'NCS' 표시가 있는지 확인 후 구입해야 화학성분 걱정 없이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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