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
eco@ecomedia.co.kr | 2014-07-01 17:54:29
대우건설(대표이사 박영식)이 지난달 30일 용산 호텔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신축되는 용산 호텔은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객실을 보유한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1156실)의 약 1.5배에 이르는 1730실의 객실을 갖춰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시행사인 서부T&D(티앤디)가 발주한 이번 공사는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3가(청파로20길 83)에 위치한 용산관광버스터미널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33~39층의 호텔 3개동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대지면적은 1만 4798㎡이며 건축연면적은 18만 4611㎡로 63빌딩(16만 6100㎡)보다 크다.
건축비는 3987억원으로 올해 국내에서 발주된 민간건축공사 중 최대 규모급이며, 다음 달 착공한다.
준공 후에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가 운영을 맡게돼며, 특1~2급에 해당하는 4개 브랜드의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공사는 규모와 함께 서울 중심에서 진행된다는 상징성이 큰 공사라는 점에서 대형 건설사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으며, 입찰은 발주처가 지명한 건설사들이 가격과 기술을 경쟁하는 기술제안입찰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소공동 롯데호텔, 밀레니엄 힐튼 호텔, 쉐라톤 인천 호텔, 강원랜드 호텔, 베트남 하노이 대우호텔, 리비아 트리폴리 호텔, 말레이시아 세인트레지스 호텔 등 대규모 호텔 건설의 노하우를 쌓아왔다"며 "세밀한 기술검토를 거쳐 준비한 기술제안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밝혔다.
한편, 준공소식에 일대 부동산 시장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용산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상권이 살아나고 주거 환경이 개선되면서 이 일대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 것"이라고 관측했다.[환경미디어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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