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녹색섬포럼, 지금 우리는 녹색섬을 찾고 있다

제주도를 프리 카본 아일랜드로, 올해 9월 개최

김영민

eco@ecomedia.co.kr | 2014-06-10 19:15:33

△ 국제녹색섬포럼이 제주도를 프리 카본 아일랜드로 만들겠다는 목표아래 제주 전기차 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사)국제녹색섬포럼(IGIF, International Green Islnd Forum), 전기차 컨트롤 타워다. 

 

국내 전기자동차 산업이 기지개를 편 계기는 민간 시장의 보급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전기차를 새로운 자동차 산업의 큰 주춧돌로 여긴 민간기업들의 노력의 결실이다.

 

녹색섬포럼도 바로 이런 맥락이다. 욕심같지만 ‘국제녹색섬포럼’을 다보스포럼과 같은 성격으로 격상하겠다며 결집했다. 

 

그래서 2013 IGIF 창립포럼을 통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제주도를 중심으로 일본·덴마크·영국·태국·동티모르 등 세계 녹색섬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췄다. 

 

녹색섬포럼은 기후변화와 자원고갈로 인한 세계 섬들과 연안지역의 위기, 그 해법과 대안을 공동마련하기 위해 세계 녹색섬들이 제주에서 힘찬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번 포럼은 카본프리 아일랜드를 지향하는 세계의 섬들 간의 지속적인 환경협력 계기를 마련하고 녹색섬을 조성하기 위한 상호 교류 및 정보공유, 나아가 섬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 모색을 위한 '세계 녹색섬 간의 향연과 하모니'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에코시티(Eco City)'의 창시자이자 에코시티 조성 재단(Ecocity Builders’ Foundation) 대표인 리차드 레지스터(Richard Fegister)씨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국제 녹색섬의 창립 선언, 나가사키, 태국 푸켓, 콜롬비아 산 아토스 섬 등 세계 친환경생태섬 조성사례 발표 및 토론, 국내 섬의 생태섬 조성사례 등이 발표됐다.

 

김수종 이사장은 포럼 창립식에서 "유엔 정부간기후변화 위원회 제4차 보고서에서도 언급됐듯 기후변화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곳이 북반구 중위도 지역으로서 바로 한반도가 여기에 속한다"며 "특히 해양을 끼고 있는 섬은 기후변화에 매우 취약하고, 북반구 중위도에 위치한 섬들은 기후변화의 폭탄을 맞을 위기에 놓였다"고 지구촌 위기를 강조했다.

 

사실상 국내 기후변화 관련 포럼은 많다. 그러나 환경과 직접적인 관련있는 전기자동차 테마를 가지고 국제녹색섬포럼을 이끄는 곳은 드물다. 

 

국내외 위상을 높이기 위해 포럼 창립선언문에는 우리는 기후변화와 자원고갈이 심각한 지구환경의 위기 시대에 살고 있고,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지역인 섬과 연안인 제주가 바로 자연자원의 훼손, 기후변화의 문제점, 섬 문화의 쇄락 등 섬 지역이 안고 있는 공통의 문제에 대해 인식하기 위한 녹색섬 포럼이라고 밝혔다.

 

또, 섬 지역에 해당하는 고유한 전통과 가치를 보전하고, 섬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섬으로 발전하는데 필요한 녹색자립, 녹색환경, 녹색생활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도 담겨져 있다.

 

이 모든 과제를 세계의 섬들과 녹색섬을 지향하는 제주자치도가 해결해 나가야 한다.

 

올해 녹색섬포럼은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제주도에서 세계 녹색섬의 화합과 미래라는 큰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외 녹색섬 사례발표 및 생태탐방을 하게 된다. 특히 2020 세계환경수도 조성과 카본 프리 아일랜드를 위한 실천방안도 마련하게 된다. 또한 민간 중심의 활발한 포럼 활동을 통해 제주가 세계환경수도 비전을 실현하는데도 일조하기로 했다.

 

김대환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장은 "제주도의 태생은 원시적인 자연에서 출발했던 것처럼 제주도를 기점으로 전국 생태적 가치가 높은 섬을 녹색섬으로 탈바꿈하는데 일조할 수 있는 국제녹색섬포럼이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미디어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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