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결 기자
eco@ecomedia.co.kr | 2023-02-15 19:28:50
이화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사회적경제협동과정(주임교수 김석향)이 ‘다양성과 포용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2023 제5회 소셜 임팩트 포럼(Social Impact Forum)’을 2월 10일(금) 개최했다.
본 포럼은 2019년을 시작으로 올해 5회째 개최되며, 지난 1년간 사회적경제협동과정의 성과를 집결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는 신한은행이 후원하였으며 사단법인 유쾌한반란과 교내 사회적경제협동과정 Frontier 10-10 사업단, 사회복지학과 4단계 BK21 교육연구단,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 창업지원단, 에코과학연구소 등 다양한 기관이 협조하였다. 또한, 중앙사회서비스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열매나눔재단, AVPN, 마포구고용복지지원센터, 모어댄, MYSC, 더브릿지,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셰어링,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서울특별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이 에코파트너로 함께 했다.
김은미 총장은 축사에서 “이번 포럼은 사회적경제협동과정에서 지난 1년 간 진행해 온 다양한 사회혁신의 노력과 시도들을 집결한 장으로 사회적경제의 미래를 선도하는 학계와 현장, 대중을 연결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다양성 및 포용성에 대한 융합적 사회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논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본격적인 세션에 앞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정현곤 원장은 "지금과 같은 복잡한 시기에 융합 없는 혁신은 없다고 생각하며 그 현장이 바로 이 곳인 것 같다"며 "이번 포럼의 부제인 ‘다양성과 포용을 향하여’의 의미 또한 “융합이 만들 혁신은 다양성과 포용 안에서 성립될 것이라는 의미라고 보인다"라며 행사 취지에 뜻을 함께 하는 격려사를 전했다.
첫 번째 세션은 ‘사회서비스 혁신 생태계 조성과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중앙사회서비스원에서 기획하였다. 먼저, 중앙사회서비스원의 초대 원장인 조상미 원장의 <복지국가 방향과 사회서비스 혁신: 사회적경제 역할> 기조발제로 포문을 열었다. 조상미 원장은 현정부의 복지국가방향과 지속가능한 복지를 위한 기본방향, 사회서비스 혁신을 위한 중앙사회서비스원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현정부에서는 ‘지속가능한 복지’를 추구하며 사회서비스의 양적 뿐 아니라 질적인 성장을 중요시하며, 사회서비스 혁신으로 복지의 고도화를 이루는데 있어 사회적경제 조직을 포함한 다양한 공급 주체의 민관 협력이 필요하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남겼다.
다음으로는, 강남대학교 오단이 교수가 <사회서비스 공급주체 혁신화 연구>라는 제목으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사회서비스 공급 주체의 혁신과 사회서비스 고도화에 대한 연구를 통해 사회서비스 혁신의 보편화를 위한 사회서비스에 대한 인식 변화가 필요하며, 지역 내 대표적인 사회적경제 조직을 선정하여 소셜프랜차이징을 통한 공급 주체 규모화의 성공모델이 창출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전했다. 이어, 정책사례발표로는 중앙사회서비스원 사회서비스혁신기반부 이재은 과장의 <사회서비스 분야 사회적경제 육성지원 사례>와 현장사례발표로는 마포구고용복지지원센터 홍진주 센터장의 <사회적경제 주체간 컨소시엄을 통한 지역기반 사회서비스 혁신> 발표가 이어졌다.
두 번째 세션은 사단법인 유쾌한반란이 함께 기획한 세션으로 소셜벤처, 기업, 공공기관 각 현장에서의 ESG 사례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박새아 상임이사의 사단법인 유쾌한반란의 소개를 시작으로 ‘E(Environment)’ 부문에서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모어댄‘의 최이현 대표가 <We Make the Earth Cool>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하였다. 모어댄은 자동차 시트 등을 소재로 가방을 만드는 기업이다.
최이현 대표는 “재활용품을 사용하는 것이 환경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소재보다는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며 따라서 ‘과정’에 집중한다”며 모어댄의 선순환 ESG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S(Social)’ 부문에서는 ‘신한금융희망재단’의 선석근 PO의 <신한금융그룹의 사회적가치 측정: 스타트업은 사회적가치를 추구할 필요성이 있는가>라는 주제로 강연이 이어졌다.
신한금융그룹의 전국 단위 스타트업 혁신 성장 플랫폼 ‘신한 스퀘어브릿지’에 대한 설명에 이어 왜 기업에서 스타트업을 돕고자 하였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었다. 선석근 PO는 “사회적가치에 대한 정의나 정답이 없기 때문에 사회적가치 측정은 매우 중요하며 스타트업에서는 사회적가치를 바탕에 깔려 있어야한다”고 강조하며 마무리하였다.
마지막으로, ‘G(Governance)’는 최근 출범한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유훈 원장이 <민관공이 함께하는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과 경기도>라는 제목으로 발표하였다. 유훈 원장은 경기도가 나아갈 궁극적인 사회적경제 목표에 대해서 살펴보며 “사회적경제 기업들 뿐 아니라 공공기관, 기업, 대학도 함께할 수 있는 장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며 라운드테이블을 구성하고 각 기관이 협력하여 성과를 만들고자 하였다. 또한, 사회적 금융을 활성화하고 기존 사회적경제 조직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면서도 소셜임팩트, 소셜벤처에 적극 투자할 계획임을 밝혔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2022년 한 해 사회적경제협동과정에서 배출한 박사들의 논문 발표가 진행되었다. 간기현 박사의 ‘사회적기업 성과는 지역발전에 영향을 미치는가?: 사회적기업가 정신, 재정지원, 거버넌스와의 구조적 관계를 중심으로’를 시작으로 조정화 박사가 ‘사회적경제 중간지원조직의 거버넌스가 직무성과에 미치는 영향: 진성리더십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에 대해 발표하였다. 또한 ‘조직협력이 통합돌봄서비스 종사자의 서비스질 인식에 미치는 영향 – 의사소통, 신뢰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라는 제목으로 유수형 박사가 발표하였으며 함희경 박사는 ‘한국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성(sustaninability)에 관한 연구: 영업이익의 지속성을 중심으로’에 대한 연구를 공유하였다. 마지막으로 홍미나 박사가 ‘사회적경제 참여의 영향요인: 사회적 자본의 유형과 지역요인의 상호작용’이라는 제목으로 연구성과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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