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결 기자
eco@ecomedia.co.kr | 2025-09-14 20:49:24
[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국내 수돗물은 세계 최고 수준의 수질을 자랑하지만, 배관 부식과 정보 불신 등으로 실제 직접 음용률은 국민의 5%에 불과하다. 이를 개선하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건강한 물찾기 리빙랩 준비위원회」가 9월 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물, 의료, 언론, 정책 분야 전문가와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모여 물의 본질, 수돗물 현황, K-상수도 미래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어 심학섭 진행워터웨이 대표는 ‘물의 본질을 살펴보다’ 발표를 통해 독일과 스웨덴의 수돗물 음용률이 각각 80%, 85% 이상임을 언급하며, “우리나라도 빠른 시간 내 EU 수준으로 음용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2024년 환경부 자료를 인용해, 국민이 수돗물을 꺼리는 이유가 ‘노후수도관 불순물 걱정’(34.3%), ‘건강에 좋지 않을 것 같음’(21.5%), ‘염소 냄새’(13.2%) 등이라고 밝히며, “노후 상수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음용률 향상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불안정한 물 수급과 노후된 상수관 문제로 낮은 음용률이 지속되고 있다”며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물 관리 체계 마련이 필요하며, 다양한 방안들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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