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송계리 주민들 태양광발전소 건립 결사 반대 왜?

산사태, 토사유출, 지하수 오염, 발암물질, 생계수단 압박

김명화 기자

eco@ecomedia.co.kr | 2018-08-17 21:01:27

▲ 17일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송계리 주민들이 송계리 태양광발전소건립을 반대하는 궐기대회를 하고 있다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송계리 주민들이 오늘(17일) 솔치터널 진입로 인근에서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송계리 태양광발전소 건립 반대 투쟁위원회(이하 투쟁위)’와 주민들은 “송계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절대 허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송계리는 수려한 경관과 청정환경으로 한해 방문객이 30만명이 넘고 귀농·귀촌 인구도 증가하고 있다”며 “한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워주려고 1000여명의 삶의 터전을 내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발전시슬 공사로 인해 청정환경이 훼손되고, 산사태와 농경지 침수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발전소 건립을 저지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나광렬 투쟁위 고문은 “지긋한 이 더위도 자연을 훼손한 대가로 받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며 “주민들은 당장 산사태, 토사유출, 지하수 오염, 발암물질, 생계수단 압박의 걱정을 이고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익 투쟁위원장은 “발전소 건립도 사업 타당성이 적당한 곳에 해야지 보다시피 경사로가 가파른데 시에서 허가해 준다는 것은 주민들 죽으라는 소리”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보상도 필요없다. 자연 이대로가 재산이고 살아갈 터전이고 후대에 물려줘야 할 자원이기 때문에 목숨 걸고 발전소 건립을 반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송계리 주민뿐 아니라 인근 황둔·두산·운학·오미 주민까지 합세해 발전소 건립을 적극 반대했다. 

[환경미디어= 김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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