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1년 서울시민 이동자 4명 중 3명은 서울 관내 이동

서울 시민 이동자는 서울 관내로 73.1%, 서울시 밖으로는 26.9% 이동
이지윤 기자
eco@ecomedia.co.kr | 2021-06-10 13: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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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이지윤 기자] 서울 시민의 인구이동 특성은 어떤 모습일까? 서울시는 2010년에서 2020년 '국내인구이동통계'를 이용해 서울 시민의 전입·전출 양상을 파악했다.

 

지난 11년간 서울 인구의 21.7%에 해당하는 216.5만명이 서울시 내 또는 서울시 외부로 이동했다.


서울 관내 이동은 연평균 158.3만 명(73.1%), 서울에서 타 지역으로 전출은 연평균 58.2만 명(26.9%)으로 매년 서울 시민 5명중 1명이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년간 연평균 158.3만 명이 ①자치구내 이동은 98.4만명(62.1%), ② 자치구간 이동은 59.9만명(37.9%) 서울시 내부에서 이동했다.


서울시 내부 이동자(158.3만명) 중에서 127.7만 명(내부 이동자의 80.7%)은 현재 살고 있는 자치구와 인접한 자치구로 주로 이동하였는데, 이는 생활권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우선 이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2020년 경우 △강동구/은평구/중랑구 시민은 현재 살고 있는 자치구로, △동작구/강북구/서대문구 시민은 인접 자치구로 이동이 많았다.


서울시 내부 이동자(158.3만명)의 이동 사유는 주택(88만명,55.6%), 가족(26.8만명,16.9%),기타 기타요인 : 건강, 주거환경(교통, 문화·편의시설), 자연환경(건강, 공해, 전원생활,등), 기타를 “기타 요인”으로 구성(2013년 1월 개정)


(24.4만명,15.4%), 직업(15.2만명,9.6%), 교육(4만명,2.5%) 순이었는데, 주거 필요에 의한 “주택”이 관내 이동의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2020년의 경우 주택 목적의 서울 관내 이동은 감소하고 있으며 가족, 직업, 교육에 의한 전입은 증가 추세에 있다.

 

또한, 서울 관내 이동 사유에 따라 자치구의 특성을 엿볼 수 있었는데 △주택은 노원구/강동구/도봉구, △직업·가족 목적은 용산구/종로구/중구, △교육 목적은 강남구/서초구/송파구/관악구로 분류됐다.

 

지난 11년간 서울 시민은 서울 이외의 타지역으로 연평균 58.2만 명(서울시민 이동자중 26.9%)이 전출했는데, 주로 경기도(36만 명, 61.9%), 인천광역시(4.4만 명,7.6%), 충청남도(2.2만 명,3.7%), 강원도(2.1만 명, 3.7%) 전출했다.


2020년도에는 타시도로 전출한 서울 인구는 57.5만 명으로(서울 시민 이동자 206.6만 명 중 28%), 경기도(37.5만 명, 65.4%), 인천광역시(4만 명, 6.9%), 강원도(2만 명, 3.6%) 순으로 이동했다.

 

경기도로 전출한 서울 시민(37.5만 명)은 △고양시(4.3만 명, 11.6%), △남양주시(3만 명, 7.9%), △김포시(2.9만 명, 7.8%), △성남시(2.9만 명, 7.8%), △용인시(2.6만 명, 6.9%) 순으로 이동했다.


서울에서 타 지역으로 전출하는 연령은 전통적으로 30대(24.9%)가 가장 높고, 20대(21.3%), 40대(14.0%) 순이었으나, 2020년의 전출 연령은 20대(23.9%), 30대(23.1%), 40대(13.9%) 순으로 처음으로 20대 전출이 30대를 추월했다.

 

전출 사유는 주택(31.4%), 가족(27.1%), 직업(23.2%), 기타(15.0%), 교육(3.3%) 순이었고, 연령대별 특성이 비교적 뚜렷하였다.


직업, 가족에 의한 전출은 30대, 20대 순으로 높고, 주택에 의한 전출은 30대에서 주로 발생하지만 2011년 이후 감소 추세에 있다.


또한, 교육에 의한 전출은 10대와 20대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6년 이후 20대의 교육 목적의 전출이 10대를 추월했다.

 

또한, 서울 시민의 이동 사유는 서울과의 물리적인 거리에 따라 명확히 구분 됐다. 서울과 원거리에 해당 하는 지역(부산, 대구, 울산, 전북, 전남, 경북, 경남)은 “가족”, 중거리 지역(대전, 세종, 강원, 충북, 충남, 제주)은 “직업”, 근거리(인천과 경기)는 “주택”을 중심으로 이동했다.

 

지난 11년간 서울 이외의 타 지역에서 연평균 48만 명이 서울로 전입했는데, 주요 전입 지역은 경기도(25만 명,52.2%), 인천광역시(3.4만 명,7.1%), 부산광역시(2만 명, 4.3%)이었다. 서울시로의 전입은 2010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2017년부터 증가 추세로 전환됐다.

 

2020년의 경우 51만 명이 타 지역에서 서울로 전입하였는데, 경기(26.6만 명, 52.2%), 인천(3.8만 명, 7.5%), 충남(2.1만 명, 4.2%) 순이었다. 경기도에서는 고양시(2.8만 명, 10.5%), 성남시(2.5만 명, 9.3%), 용인시(2.1만 명, 7.9%), 부천시(1.8만 명, 6.8%), 남양주시(1.8만 명, 6.8%) 순으로 서울로 전입했다.


서울로 전입하는 주요 사유는 ①직업(30.8%) ②주택(24.0%) ③가족(24.0%) ④기타(13.5%) ⑤교육(7.7%) 순으로 “직업”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직업과 교육에 의한 전입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가족은 2015년까지 증가후 감소 추세에 있고, 주택에 의한 전입은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었으나 2020년 증가로 전환됐다.

 

지난 11년간 서울로 전입하는 연령은 20대(31.6%), 30대(21.7%), 40대(12.6%) 순으로 높았고, 20대의 전입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30대는 매년 감소하고 있다.

 

직업에 의한 전입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20대와 30대가 주를 이루고 있고, 이 가운데 절반은 20대(2013: 39.8%→2020: 49.5%)이며, 교육 목적의 전입도 20대, 10대 순이었다.


이것으로 보아, 20대는 직업과 교육을 목적으로 서울시에 전입하는 주요 연령층으로 분석 됐다.


아울러, 주택 목적의 전입은 30대, 20대, 40대 순으로 이뤄지며, 30대의 전입은 점차 감소하다가 2020년 증가하는 양상, 20대는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

 

이원목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지난 11년간 서울 시민의 전출입 분석을 통해 서울 시민은 생활권을 중심으로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을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번 분석 결과가 향후 서울시 개발 및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울시 전출입 인구 분석' 결과는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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