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속 덕임이 필사했던 책 <성덕임 그리고 의빈 성씨 이야기> 전시로 만나보세요!

소설과 드라마로 인기를 끌었던 ‘옷소매 붉은 끝동’의 주인공, 성덕임(의빈 성씨) 조명
이지윤 기자
eco@ecomedia.co.kr | 2022-05-13 22: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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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이지윤 기자] 서울역사박물관 분관 공평도시유적전시관에서 5월 3일부터 7월 10일까지 정조의 후궁 의빈 성씨(宜嬪 成氏)로 잘 알려진 성덕임(成德任)을 조명하는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속 성덕임이 전시의 주인공이다.


드라마와 소설에서 덕임은 정조의 후궁으로의 모습뿐 아니라, 글씨를 잘 쓰는 주체적인 궁녀로 등장하여 인기를 얻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드라마와 소설로 회자 됐던 이야기를 사료와 유물을 통해 소개한다.

 

▲ 곽장양문록 1~10권(서울역사박물관 소장) <사진제공=서울시>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드라마 속 덕임이 필사했던 '곽장양문록(郭張兩門錄)' 완질이 최초로 전시된다.

 

의빈 성씨와 정조 사이에는 문효세자와 딸이 있었으나, 딸은 일찍 사망했다. 문효세자마저도 1786년(정조 10)에 세상을 떠났고, 같은 해 의빈 또한 셋째 아이를 임신하던 중 사망했다. 의빈의 후손이 남아있지 않은 현재, 『곽장양문록』은 ‘의빈이 남긴 유일한 흔적’이다.

역사 속 의빈(宜嬪)에 대한 기록은 많지 않다. 실록과 일성록, 한중록 등에서 짧게 언급된 것이 전부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얼마 남아있지 않은, 왕의 여인인 의빈의 이야기와 왕실의 전문직이었던 궁녀 성덕임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특히 남성 중심으로 서술됐던 역사 속에서 주체적으로 자신의 흔적을 남긴 여성으로서의 덕임을 바라보고자 했다.


전시에서는 드라마 속 덕임이 필사했던 '곽장양문록', 덕임과 산(세손시절 정조)이 읽었던 '시경(詩經)' 등을 실제로 만나볼 수 있어, 소설과 드라마 속 여운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평일 및 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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