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동물원 생태설명회, 교육과 힐링위해 평일오후 제한적 재개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및 관람객 밀집 방지 위해 평일 오후에만 운영
이지윤 기자
eco@ecomedia.co.kr | 2021-06-14 23: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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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이지윤 기자] 서울대공원은 장기화된 코로나블루의 극복을 위해 동물원 관람시 즐거운 교육적 시간을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멈추었던 동물원 생태설명회를 10월 말까지 조심스럽게 재개한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 예방을 위해 생태설명회는 평일에만 운영하며, 관람객이 밀집하지 않도록 주말과 공휴일에는 진행하지 않는다. 또한 장시간 모이지 않도록 기존보다 짧게 설명회를 진행한다. 

 

▲ 기린 생태설명회 사진 <사진제공=서울시>

 

생태설명회는 사육사가 각 방사장의 동물에 대해 생활특성과 특징 등을 설명하는 것으로, 일부 동물사에서는 동물들이 먹이 먹는 모습을 통해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한다. 기린은 긴 혀를 가지고 있는 동물로, 혀의 깊은 쪽은 분홍색이지만, 앞쪽은 더 어두운 빛을 띄고 있는데, 일반 관람시에는 기린의 혀까지 관찰 하거나 혀의 특징에 대해 알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생태설명회에서는 아프리카에 사는 기린이 초식을 할 때 혀를 내미는데, 멜라닌색소가 많은 검은 쪽은 혀에 화상을 입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먹이먹는 모습을 통해 혀를 관찰할 수 있도록 해준다. 코끼리의 건강 관리 방법이나 발관리 모습을 확인할 수도 있고, 멸종위기종인 흰코뿔소에 대해 배우며 생명의 가치를 느껴볼 수도 있다.

생태설명회는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각 동물사에서 10월 말까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 진행된다. 동물 특성에 따라 더위에 취약한 알파카는 7~8월과 우천시는 설명회를 진행하지 않는다. 또한 맹금사와 사자, 민며느리발톱거북은 금요일은 무육일로 설명회가 진행하지 않으니 방문 전 미리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좋다.

 

서울대공원에서는 동물들이 만족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동물원을 관람하며 동물사에 숨겨진 행동풍부화를 찾아보는 것도 관람의 즐거움이 커질 것이다. 

이수연 서울대공원장은 “관람객들이 동물의 복지와 행복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갖고, 코로나블루 속 힐링을 느낄 수 있도록 조심스럽게 생태설명회를 재개한다”고 말하며, “코로나 예방을 위해 개인방역수칙과 충분한 거리두기를 지켜 차분히 관람해주실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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