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옛 모습 발굴해 아카이브로… 시민 대상 사진공모

과거 다양한 서울대공원의 모습 발굴하여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에 활용
이지윤 기자
eco@ecomedia.co.kr | 2021-06-14 23: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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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이지윤 기자] 서울대공원은 서울대공원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첫걸음으로 서울대공원의 다양한 옛모습을 발굴하는 ‘서울대공원 아카이브 과거 사진 공모전’을 6월 14일부터 7월 16까지 진행한다.

 

1984년 5월 1일 개원해 어느덧 40여년의 역사. 그 이전 창경궁을 격하시키기위해 창경원을 만든 것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110년이 넘는 대한민국 동물원의 역사이기도 하다. 창경궁을 복원하며 창경원의 동물들은 1984년 과천으로 옮겨졌다. 서울대공원의 시작이다.

 

▲ 서울대공원 아카이브 과거사진 <사진제공=서울시>

 

발 딛을 틈 없이 동물원을 꽉 메운 인파. 그만큼 당시의 서울대공원은 전국민이 한 번쯤은 꼭 와보고 싶은 곳이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세계의 다양한 동물들을 볼 수 있는 동물원은 아이들의 교육공간으로도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 만점이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동물원과 처음보는 다양한 식물들이 많은 식물원.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넓이의 동물원에서 가장 인기있는 곳은 돌고래 공연이었다. 지금과는 달리 동물원의 초기는 전시 중심이었기 때문에 지금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었다. 시간이 흐르며 동물복지와 종보전을 위한, 그야말로 동물을 위한 동물원이 돼 이제는 국제적인 인증을 받은 세계속의 동물원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서울대공원. 하지만 그 안의 추억과 세월들은 그대로 차곡차곡 쌓여있다.

서울대공원은, 시민들의 앨범 속 옛 서울대공원의 모습을 꺼내기로 했다. 대한민국 동물원의 역사를 대표하는 곳이기에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장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과거의 다양한 모습을 시민 참여 공모전을 통해 옛 모습의 서울대공원과 함께한 추억을 찾아 기록하기 위함이다.

사진 공모전은 6월 14일부터 7월 16일까지, 2010년 이전의 추억이 담긴 서울대공원 사진 또는 서울대공원 과거의 모습을 기록한 사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1인 최대 3작품까지 응모 가능하며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되고 선정작에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고 서울대공원 아카이브로도 활용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대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서울대공원 아카이브 과거 사진 공모전을 통해 책꽂이 한쪽에 또는 서랍속에 묵혀뒀던 앨범을 꺼내보면 어떨까. 내 아버지의 젊은 시절과 나의 어린시절, 어머니가 소녀이던 시절을 꺼내보며 가족의 오랜 추억까지 묵혀두지 않도록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보자. 과거와는 몰라보게 발전하고 변화한 서울대공원. 그러나 과거가 있었기에 현재가 있고, 역사 속에 많은 이야기와 순간이 담겨있다. 사진을 꺼내보는 우리들도 서울대공원의 시간만큼 자라났다.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그 시절 최고의 가족 공원’이었던 서울대공원 모습을 찾아보며, 과거의 우리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것이다. 그동안 참 잘 살아왔다고, 과거도 지금도 정말 아름답다고.

이수연 서울대공원장은 “이번 과거사진 공모전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서울대공원의 옛 모습과 함께 가족의 소중한 추억도 함께 찾아보길 바란다”고 말하며, “다양하고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자료등을 섬세하게 기록하여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온 소중한 역사를 기억하고 나누는 서울대공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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