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북아리수정수센터 고도정수처리시설 증설 완료…급수 안정성 높인다

강북‧노원‧은평‧성북 등 10개구 112개동 주민들에게 안정적 수돗물 공급 기대
이지윤 기자
eco@ecomedia.co.kr | 2022-05-13 23:48:06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이미디어= 이지윤 기자] 서울의 하루 고도정수처리시설 용량이 357만 톤에서 380만 톤으로 약 6.5%(23만 톤) 늘어난다. 시설 증설로 인한 생산량은 강북아리수정수센터의 급수구역뿐만 아니라 향후 한강 이남 정수센터의 급수를 지원하는 데 공급되어 서울 전체의 급수 안정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가 급변하는 기후‧환경 변화에 대비해 강북아리수정수센터의 고도정수처리시설 하루 생산용량을 23만 톤 확충하고 12일부터 통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강북아리수정수센터에서 23만 톤 증설된 활성탄지 시설을 둘러보는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물 사용량이 많은 여름철에도 강북아리수정수센터의 공급지역인 강북‧노원‧성북‧은평 등 10개 구 112개 동에 고도정수처리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강북 고도정수처리시설 용량 증설은 급변하는 기후‧환경 변화에 따른 수돗물 사용량 증가와 인접도시(남양주‧구리) 급수 확대에 대비해 안정적인 수돗물 생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강북아리수정수센터는 지난 2014년 12월에 고도정수처리시설(72만 톤/일) 도입을 완료하고 하루 평균 68만 톤의 수돗물을 서울 강북지역에 안정적으로 공급해왔으나, 급수환경 변화에 따라 고도정수처리시설 용량 증설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하절기 수돗물 공급량이 고도정수처리 능력(72만 톤/일)에 근접할 뿐만 아니라 인접도시의 대규모 개발계획에 따라 향후 수요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돼 고도 용량 증설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됐다.

시는 2020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15개월 간 고도정수처리시설 확장공사를 추진했으며,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의 시험운전을 통해 수질 및 생산시설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시설 증설을 기념해 11일 오전 10시 30분 강북아리수정수센터에서 상수도사업본부장 및 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고도 용량 증설로 인한 생산량은 향후 수돗물 공급계통 변경을 통해 생산.공급 부하율이 높은 암사 및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 의 급수 지원에도 활용될 계획이다.


시는 강북아리수정수센터 고도정수처리시설 증설에 따른 추가 생산량을 구의아리수정수센터로 공급하고, 이에 따라 여유가 생긴 구의아리수정수센터의 기존 공급량을 암사아리수정수센터로 지원하는 수돗물 공급체계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강북아리수정수센터 계통의 북악터널배수지에서 성산대교 현수관로 현수관로를 통해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에 급수를 지원할 수 있는 추가 물량(2~5만 톤/일)을 확보하여 강서 마곡지구의 수돗물 사용량 증가에 대비할 계획이다.

2015년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 완료 후 약 7년 만에 대규모로 수돗물 공급체계를 변경하는 것으로, 작업이 완료되는 올해 하반기에는 강북아리수정수센터 급수지역뿐만 아니라 서울시 전체가 더욱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체계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구아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우리시는 폭염, 가뭄, 녹조 등 각종 기후환경 변화에도 건강하고 맛있는 아리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생산시설을 체계적으로 정비해나가고 있다”며 “철저한 수질 및 공정 관리로 시민들이 아리수를 믿고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