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기온이 어제에 이어 20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20일 오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고온현상을 보이고 있다.
오후 1시쯤엔 서울의 기온이 20.5도까지 올라 전날 같은 시간대의 기온 17.8도보다도 높았다.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9도 가량 높은 21도까지 상승했다. 예년의 4월 하순에 해당하는 기온이다.
수원 19.8도, 인천 15.5도, 대전 19도, 춘천 18.7도, 광주 18.5도, 부산 18.7도로 대부분 어제보다 조금 높은 기온을 보였다.
하늘은 대체로 맑은 편이지만 서해 5도를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나타났다. 기상청 관계자는 "어제 내몽골과 중국 북부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기류를 타고 북한 상공을 지나면서 그 일부가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백령도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오후 1시 기준으로 165㎍/㎥까지 치솟았다고 밝혔다. 서해 상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가 정체되면서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의 미세먼지 농도(PM10)는 '나쁨', 다른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강원 영동과 영남권에서도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인천 동남부와 서부, 경기 서북권에는 미세먼지(PM10)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주말까지는 대체로 포근하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절기상 춘분인 21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대전 20도 등 전국이 14도에서 23도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22일 낮 기온은 10∼19도로 차츰 낮아지고 다음 주 월·화요일인 23∼24일에는 반짝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다시 0도 아래로 내려가 23일 영하 1도, 24일 영하 2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23일 11도, 24일 13도로 평년보다 낮을 전망이다.
[환경미디어 박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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