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자바리, 유전자 관리 강화

강유진 기자
eco@ecomedia.co.kr | 2019-11-15 08: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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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강유진 기자]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이사장 신현석)은 지난 10월 24일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김문관)과 함께 자바리 방류종자의 유전적 건강성을 높이기 위한 방류종자 생산용 어미 후보군을 추가, 유전적 관리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에서 다금바리로도 불리는 자바리는 도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에도 큰 사랑을 받는 어종으로, 2007년부터 어민 소득 증대를 위해 제주 연안에 방류되고 있다.

하지만 한정된 어미 개체에서 생산 및 방류 되는 종자들은 낮은 유전적 다양성을 보일 수 있으며, 지속적인 유전적 다양성 저하에 따라 발생한 열성 개체들은 환경 변화나 질병에 대응하기 어려워 낮은 생존률을 보일 수 있다.

자바리 방류종자의 유전적 다양성 감소 및 열성화를 막기 위해 FIRA와 해양수산연구원은 2017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으며, 어미 후보군 추가와 유전적 다양성 분석·평가 및 교배지침 수립을 통해 방류종자의 유전적 다양성을 높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

FIRA는 방류종자 생산용 자바리 어미에 대한 유전적 관리를 위해지난해 10월 18일과 올해 10월 24일에 각각 127마리와 91마리의 자연산 자바리 어미에 개체 인식용 전자태그(RFID칩)를 삽입한 뒤 어미 후보군에 추가하였다. 따라서 총 218마리의 자바리 어미 후보군이 유전적 분석과 관리를 통해 건강한 방류종자 생산에 사용 될 예정이다.

공단의 관계자는 “내년까지 어미의 유전적 다양성 분석과 교배지침을 수립하여 유전적 다양성이 높고 건강한 자바리의 방류 종자 생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를 통해 어민 소득과 해양생태 건강성에 기여 할 수 있을 것”라고 밝혔다. 또한 “자바리 종자 생산용 어미의 유전적 정보를 이용한 자바리 방류 개체들의 친자확인 방법으로 보다 정확한 방류효과 분석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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