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당뇨병 치료제는 어떤 것이 있을까?

식약처, 먹는 당뇨약 종류와 주의사항 안내
김한결 기자
eco@ecomedia.co.kr | 2022-01-18 09: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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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만성질환 중 하나인 당뇨병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관리하기 위해 복용하는 당뇨약의 종류와 올바른 복용 방법을 안내했다.

주요 내용은 ▲당뇨병 정의와 치료 ▲먹는 당뇨병 치료제 종류 ▲당뇨병 치료제 주의사항이다. 

 

당뇨병 정의와 치료 

당뇨병은 우리 몸에서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이 잘 만들어지지 못하거나, 만들어진 인슐린이 제대로 역할을 못해서 혈액 중 포도당 농도가 높은 상태로 유지되는 대사성 질환이다.

△당화혈색소가 6.5% 이상 △8시간 이상 공복 후 혈장포도당이 126 mg/dL 이상 △75g 경구당부하 2시간 후 혈장포도당이 200 mg/dL 이상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물을 많이 마시고 화장실을 자주 가거나, 설명되지 않는 체중감소 등)과 함께 혈장포도당이 200mg/dL 이상인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당뇨병의 유병률은 나이가 들면서 높아지는데 우리나라 60대 이상 인구의 경우 3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이다.

 

▲ 출처=질병관리청 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건강주제별 요약통계, 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먹는 당뇨병 치료제 종류

당뇨병의 치료는 기본적으로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으로 시작하며, 이러한 생활 습관 교정으로 혈당 조절이 부족할 때 먹는 혈당강하제로 약물치료를 시작한다. 당뇨병 초기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혈당이 오랫동안 적정수준으로 관리되지 않으면 미세혈관 합병증(눈의 망막, 신장, 신경에 발생)이나 대혈관 합병증(동맥경화, 심혈관, 뇌혈관 질환 등) 등 신체 각 기관의 손상과 기능부전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적극적인 당뇨병 진단과 치료로 정상 혈당이 유지되도록 관리하고, 합병증을 예방하거나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당뇨병 치료에 사용되는 먹는 혈당강하제의 작용기전은 ▲간에서 포도당 합성 억제 ▲인슐린 분비 촉진 ▲소장에서 포도당 흡수 지연 ▲인슐린 반응성 증가 ▲인슐린 분비 촉진, 인크레틴(인슐린 분비 촉진 효소) 활성 증가 ▲신장에서 포도당 재흡수 억제 등 다양하다.

대한당뇨병학회 진료지침(2021)에 따르면 혈당 조절을 위해서 일반적으로 1차 약제로 메트포르민(간에서 포도당 합성 억제)을 복용하게 되는데, 혈당 조절이 안 되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서로 다른 기전의 약물을 2~3종류 병용하게 된다.

 

당뇨병 치료제 주의사항

당뇨병 치료제를 복용하면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저혈당이다. ▲혈당강하제 복용량이 너무 많을 때, 음식을 거르거나 너무 적게 먹었을 때, 술을 많이 마셨을 때 저혈당이 잘 나타난다. ▲혈당 강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항생제(테트라사이클린류), 아스피린, 혈압약 등과 같이 당뇨약을 복용할 때 저혈당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저혈당이 심한 경우 생명을 잃을 수도 있으므로 당뇨약의 복용량, 복용 시간, 식사 시간을 잘 지키고 긴급한 상황을 대비해 항상 사탕 또는 비스킷 등을 휴대하는 것이 필요하다. ▲당으로 코팅된 정제나 달콤한 시럽을 많은 양 복용하는 것은 혈당을 올릴 수도 있다. 병원, 약국을 갈 때는 현재 복용 중인 당뇨약이 무엇인지를 알리는 것이 좋다.

먹는 당뇨병 치료제는 약물의 기전에 따라 식사 직전, 직후 등 복용 방법이 다르므로 복용 방법 숙지가 필요하다. 다른 질환 치료제와 함께 복용해야 하는 경우 약물 간 상호작용이 혈당 조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혈당에 영향을 주지만 치료에 반드시 필요한 의약품도 있어 의사와 충분히 상의 후 의약품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은 완치보다는 약물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 교정으로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당뇨병약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의약품안전나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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