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봄과 함께 찾아온 곰취

양구 곰취 이달 중순부터 본격 생산
곰취축제 5월 5~8일 온·오프라인 개최
김한결 기자
eco@ecomedia.co.kr | 2022-04-18 10: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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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양구의 대표적인 농·특산물 중 하나인 곰취가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된다.


양구 곰취는 3월 28일 첫 출하를 시작해 일부 농가에서 소량씩 생산해왔으나 이달 중순 들어 생산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구명품관을 비롯해 하나로마트 등에서 양구 곰취를 만날 수 있으며, 양구명품관에서는 1㎏ 한 상자에 1만3000원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올해 양구지역에서는 60여 농가가 20여㏊에서 238톤의 곰취를 생산해 28억6천만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보다 재배농가는 3.3%, 재배면적은 30.2%, 생산량은 33.7%, 소득은 60.4%가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다만 생산량과 소득은 예상수치여서 향후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양구지역에서는 1990년대 초반부터 동면 팔랑리를 중심으로 재배되기 시작했다. 양구 곰취는 다양한 음식과 풍미가 잘 어울려 봄을 맞아 나물류를 찾는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곰취는 식용으로 어린잎을 따서 고기에 싸 먹는 쌈, 무침, 나물 등으로 먹고, 김치로 만들어 먹을 수도 있으며, 무쳐 먹거나 튀겨 먹기도 한다. 잎이 조금 거세지기 시작하면 호박잎처럼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쌈을 싸서 먹거나 초고추장을 찍어 먹기도 하고, 억세진 잎으로 간장 또는 된장 장아찌를 담가 먹기도 하며, 겉절이나 된장국, 부침개 등 다양한 요리에도 사용된다. 단백질, 니아신, 탄수화물, 회분, 칼슘 및 비타민 A와 C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곰취는 고도의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들기름에 볶아 먹으면 영양적으로 우수한 나물이 된다. 섬유소질이 풍부해 변통 효과를 좋게 하고, 열량이 낮아 비만인 사람에게 좋다. 이밖에도 베타카로틴, 비타민 C 등이 많이 들어있어 항암효과가 있고, 혈액순환 개선과 기침, 천식에 대한 치료에도 좋다고 하며, 요통이나 관절통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곰취를 전국에 널리 홍보하기 위해 매년 5월 곰취축제를 개최해오고 있는 양구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고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도입해 곰취축제를 진행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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