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식량 품질 향상 꾀할 수 있을까

황원희 기자
eco@ecomedia.co.kr | 2020-02-05 15: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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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황원희 기자] 최근 소식통에 의하면 중국의 곡물 수확량은 1949년 이래 약 다섯배의 성장을 보였지만 식량안보는 중국의 정책 입안자들에게 주요 이슈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전 인구가 충분히 먹을만한 양을 생산하는 것은 물론 작물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중국 당국은 황폐화된 농지를 복구하기 위한 일련의 계획을 도입했다. 국무원 정보국이 발간한 최근 백서에서도 경작지의 유지와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현재 중국인구는 14억에 달하고 이들이 먹을 식량을 공급하는 데 1억3500만 헥타르의 경작지만을 보유하고 있어 중국의 식량안보를 유지하는 것은 언제나 중대한 과제였다. 이 과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현재 중국 농업이 직면하고 있는 수많은 도전 중 하나이다. 

 

예를 들어, 오염된 토양은 중국의 식량안보를 위협하는 것은 물론 공중건강에도 해를 끼치고 있다. 보고서는 중국 토양의 40퍼센트 이상이 저하돼 농작물 수확량이 감소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저하된 토지는 비옥함이 떨어지고 침식, 산성화 혹은 오염물질의 피해 등도 나타난다.  

 

이렇듯 중국의 오염물질은 유기물과 무기화학 오염물질 뿐만 아니라 납, 카드뮴, 비소 같은 중금속도 포함할 수 있다. 공식 추산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매년 중금속 오염 곡물 1200만 톤이 생산되고 100억 킬로그램의 식량이 손실된다. 300만 헥타르가 넘는 토지도 너무 오염되어 농사를 지을 수 없는 지경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식품 안전 스캔들 또한 우려스러울 정도로 흔하게 벌어진다. 중국 정부는 엄격한 감시와 처벌 등 수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식량 스캔들 문제는 계속 일어난다. 그것은 부분적으로 중국의 식품 시스템의 거대 규모와 복잡함 때문인데 45만개에 달하는 식품 생산업체들 대다수는 10명 미만의 영세한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중국은 많은 인구와 증가하는 소비, 희박한 경작지 문제로 많은 고심을 했고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농업관행을 강화함으로써 농업생산량을 크게 증가시켰지만 환경은 파괴될 수밖에 없었다. 중국은 농약과 비료를  선호하는데 금지된 농약은 물론 매우 독성이 강한 살충제에 의존해왔으며 이는 토양을 더욱 오염시켰다.  

 

다른 문제도 있는데 2007년 중국은 1억2천만 헥타르의 경작지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자체는 한계지역을 경작지로 포함시키거나 도시지역을 농장지로 재편성함으로써 이러한 요건을 우회할 수 있다. 한편 중국은 2013~2014년 새로운 건설과 자연재해, 농업생산 변화로 경작지를 잃었다. 물 부족 사태 또한 일어나고 있는데 현재 중국의 관개체계는 비효율적이다. 더 큰 문제는 중국의 대다수 곡물 생산 지역이 중국 수자원의 1/5밖에 갖고 있지 않은 중국 북부에서 수확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중국의 식량 생산 확대 계획은 난관에 부딪힐 수밖에 없고 중국 당국은 목표 달성을 위해 큰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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