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의 변신… 연희동 주민센터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연희동 주민센터 지난 3월 10일(금), 독일 뮌헨 BMW벨트 뮤지엄에서 본상 수상후 시상식 진행
정희경
eco@ecomedia.co.kr | 2017-03-13 15: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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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증서 <사진제공=서울디자인재단>

 

 

연희동 주민센터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연희동 주민센터는 2015년 ‘서비스 디자인 개선 사업’중 하나로 디자인 개선이 진행되었던 곳이다. 이 사업은 낡고 오래된 주민센터를 이용자 편의에 맞춰 변경하고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기 위해 진행됐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국제 포럼 디자인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1953년 처음 개최되어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인테리어, 콘셉트 디자인, 건축, 서비스 디자인 등 7개 분야에서 출품작을 국제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이 대회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대회로 꼽히며 올해는 59개 국가에서 5,500개 이상의 작품이 접수되었다.


연희동 주민센터는 ‘오픈 키친(Open Kitchen)“을 디자인 콘셉트로 한다. 집안에서 소통의 장소로 쓰이는 주방의 역할을 착안하여 주민센터가 지역 주민들간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 탄생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보수적인 공공기관의 상징인 주민센터가 디자인을 접목해 주민 편의시설로 거듭나고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것은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다.

 

연희동 주민센터 2층 카페

<사진제공=서울디자인재단> 

연희동 주민센터는 단순 디자인 면에서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만족도도 굉장히 크다. 이는 사업의 시작부터 끝까지 주민들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되어있기 때문이다.


3층 건물인 연희동 주민센터는 각 층이 역할에 맞게 디자인 되었다.1층은 행정 및 복지 서비스가 있는 민원공간으로 방문자의 동선과 업무환경을 고려하여 설계되었고, 입구에는 통합 코디네이터가 배치되어 입구에서 민원문제를 안내하도록 개선했다.


2층은 기존에 사용하지 않던 창고를 카페로 개조해 주민 소통의 공간이 되었다.


3층은 독서가 가능한 ‘연희 책방’과 회의나 파티가 가능한 ‘미래 창작소’로 이루어졌다. 특히 미래 창작소는 영상 장비가 구비된 멀티 시설로 주말 영화 상영도 가능하다.

△ 연희동 주민센터 1층 민원공간

<사진제공=서울디자인재단> 


이 성공적인 개편은 다른 서대문구 관할 주민센터들에 까지 서비스 디자인 사업을 확신시키는 역할을 했다.


서울디자인재단의 이근 대표는 “서울의 공공시설물이 디자인을 통해 시민 위주로 쓰임새 있게 재가공되고, 더 나아가 국제적으로 서울의 디자인이 인정받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환경미디어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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