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희 원장 건강칼럼] 온라인 비대면 수업에 따른 우리 아이 소아근시 걱정, 안경없이 드림렌즈 도움

이근진
eco@ecomedia.co.kr | 2021-01-13 1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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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 통계(2019년)에 따르면 연령별 근시 환자 수는 전체 119만8천여 명 중 10~19세가 36% (43만1000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0~9세가 21% (24만8000명)로 대부분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이 차지했다.

온라인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장시간 컴퓨터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이로 인해 우리 아이 소아 근시를 걱정하는 학부모 역시 많아지고 있다.

근시는 먼 곳을 쳐다볼 때 사물의 상이 망막 앞쪽에 맺히는 굴절 이상으로 가까운 곳은 상대적으로 잘 보이지만 멀리 있는 것이 잘 안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근시는 대개 성장기 때 키가 자라고 안구가 길어지면서 함께 진행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어린 시절 좋지 않은 시력 활동 습관이 근시를 더 빠르게 조장한다.

근시는 대체로 만 7세부터 9세 시기에 급격히 증가하다가 어느 정도 나이가 되면 진행을 멈추게 된다. 성장기의 일정한 시기에만 시도할 수 있는 근시 치료 중, 시력교정효과를 인정받아 안과의사들이 많이 권장하는 것이 바로 드림렌즈로 알려진 각막굴절교정렌즈이다.

원리는 아이가 자는 동안 렌즈가 각막의 가운데를 눌러서 근시를 교정해 주는 것으로, 수면하는 동안 각막을 편평하게 하여 단기적으로는 근시를 교정하는 효과를 나타내고 장기적으로는 근시의 진행 속도를 억제하게 된다. 각막의 탄력성이 좋은 어린이의 근시 진행을 막는데 효과적이다.

최근 미국 시과학연구회(IOVS)는 만 6~10세 근시 아동 102명을 대상으로 드림렌즈와 안경을 착용한 경우를 2년간 비교 관찰한 결과, 안경만 착용한 아동에 비해 드림렌즈를 착용한 아동에서 근시 진행이 약 43% 억제됐다는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이러한 근시 진행 억제 효과는 7~8세에 시작할수록 효과가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근시 치료에 효과적인 연령인 10세 이하 소아가 드림렌즈를 착용할 경우 올바르게 착용할 수 있도록 보호자의 관심과 관리가 중요하다. 사용 전과 사용 중에 안과 전문의를 찾아 정밀검진 후 자세한 사용방법, 주의사항 등을 정확하게 익히고, 성장기인 만큼 안구 및 시력발달 상태 확인을 위해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생활습관을 통해 근시를 예방하는 방법으로 모니터 시청은 50분마다 10분 이상 휴식을 취하고, 매일 1~2시간 햇빛을 쬐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글 : 압구정성모안과의원 박명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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