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재탄생한 ‘돌고래 이야기관’ 온라인으로 먼저 만나본다

예약제로 운영될 생태 해설 프로그램도 온라인으로 먼저 공개
이지윤 기자
eco@ecomedia.co.kr | 2020-10-07 19: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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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이지윤 기자] 서울대공원은 과거 돌고래가 지내던 해양관의 공연장이 ‘돌고래이야기관’으로 재탄생을 마쳤다고 밝혔다. 다만 실내관인 관계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10월 6일부터 우선 온라인 개관식을 유튜브 영상으로 공개한다.

서울대공원 해양관은 해양동물 방사장과 돌고래 공연장으로 이뤄진 곳으로 1984년 개관한 이래 많은 사람들이 찾았던 공간이다. 특히 서울동물원이 과천으로 이전해 개관했던 1984년 당시에는 돌고래 공연을 보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모였을 정도로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었던 상징적인 공간이다. 

 

▲ 관련 이미지 <사진제공=서울시>


전시 중심이었던 초기 동물원이 점차 동물 복지 중심으로 변화해나가며 서울대공원은 선도적인 역할을 주도해왔다. 돌고래 및 타 동물들의 공연을 없애고, 사육사가 직접 동물의 원래 습성과 서식지에 대한 교육적인 설명을 하는 생태설명회를 진행해왔으나 제돌이가 불법 포획되어 서울대공원에 오게 된 개체라는 것이 밝혀지며 돌고래 방류를 결정하게 된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총 3차례에 걸쳐 7마리의 돌고래들이 방류되어 돌고래공연장은 텅 비게 되었고, 방류된 돌고래 이야기를 통해 동물복지의 의미를 알리고 해양생태계 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관람객들에게 전달하고자 ‘돌고래이야기관’으로 재탄생했다. 

 

다만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하여 실내공간인 ‘돌고래이야기관’은 바로 관람객을 맞이할 수 없어 온라인 개관식 영상을 10월 6일부터 유튜브로 우선 공개하니, 유튜브 서울대공원tv를 통해 제돌이가 들려주는 해양생태계 이야기를 만나보자. 

 

‘돌고래 이야기관‘은 돌고래들이 헤엄치던 넓은 수조와 야외관람석 공간을 활용해 테마에 맞춰 해양생태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궁금해' 공간은 건물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곳으로. 해저 터널 같은 공간을 만날 수 있다. 바닷속을 연상케 하는 조명이 연출되어 있으며 영상과 벽면 안내를 통해 제돌이에 대한 소개를 볼 수 있다.

’소중해‘ 공간은 영상 전시실로 . 해양관 공연에 대한 전시물과 영상, 돌고래 방류를 통한 서울대공원 종보전의 역할. 해양자연 보호의 필요성을 알리고 지구온난화 등으로 오염되고 있는 해양생태환경의 중요성을 다양한 전시물을 통해 보여주는 공간이다. 눈여겨볼 곳은 오래전부터 쓰여진 사육사노트가 전시돼 있는 공간이다. 아주 오래전 손으로 직접 쓰며 동물들의 상태를 기록했던 사육사들의 애정이 듬뿍 묻어있다.

'사랑해' 공간은 제돌이 방류 전 돌고래 물개쇼룰 진행하던 공간은 사랑해로 꾸며져 있다. 이 곳에선 물개가 대기하던 예전의 공연수조를 볼 수 있다.

'기억해· 풍부해' 공간은 기후대별 해양생태 환경 및 해양 동물의 주요특징을 알 수 있는 공간이다. 야외관람석 공간에 동물조형물과 인공암석들이 설치되어 서식지를 보여주고 공연수조의 실제 모습도 볼 수 있다. 한켠에는 김녕 앞마다에 있는 제돌이 방류기념 표지석도 만나볼 수 있다.

돌고래이야기관 온라인 개관식 영상은 10월 6일부터 유튜브 서울대공원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야기관이 어떤 곳인지 생생한 영상과 함께 미리 설명도 들어볼 수 있으니 가족과 보기에도 유익하고 즐거운 영상이 될 것이다. 어경연 동물원장은 ‘코로나로 인하여 온라인으로 먼저 공개하게 되었지만, 돌고래이야기관을 통해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을 지키고 해양생태계 보전이라는 중요한 메시지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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