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은 산림 조성에 악영향

황원희 기자
eco@ecomedia.co.kr | 2021-03-01 2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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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해외 외신에 따르면 팬데믹이 환경규제를 약화시키고 보호림을 위한 자금을 삭감하는 등 전 세계 열대림 파괴가 지난해부터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모니터링 서비스 GFW(Global Forest Watch)에 따르면 2019년 열대우림은 기후변화를 늦출 수 있다는 인식전환에도 불구하고 급속도로 사라지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팬데믹이 환경규제를 약화시키고 보호림을 위한 자금을 삭감하는 문제가 있으며 이로 인해 법 집행기관과 산림보호기관의 업무가 이동성에 제약을 받았다고 밝혔다. 게다가 일부 정부가 투자를 촉진하고 경제성장을 앞당기기 위한 방안으로 환경규제 완화를 통해 경제위기에 대응하고 있어 이같은 현상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알렸다.

 

숲은 또한 야생동물의 필수 서식지일 뿐만 아니라, 근처 거주민들에게 식량과 생계를 제공한다. GFW에 따르면 2019년 380만 헥타르(930만 에이커)의 산림 손실은 브라질, 콩고민주공화국, 인도네시아가 가장 심각했다고 알렸다. 또한 많은 도시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고 농촌으로 돌아간 것도 산림파괴의 주 원인이 됐다. 이들은 농촌 마을로 복귀하면서 생계수단을 위해 소규모의 개간사업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또한 세계 3위의 열대림이자 팜유 최대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의 삼림벌채율이 2019년 3년 연속 사상 최저치를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산불과 불법 벌목을 막기 위한 법 집행 강화와 새로운 열대우림 정화 및 팜유 생산 유예조치가 모두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동남아 국가는 COVID-19 사태로 산림보호 노력을 축소하고, 투자자와 활동가들이 향후 수년 내에 환경을 훼손할 수도 있는 일자리 창출 법안을 도입했다. 미국에 본부를 둔 환경 단체인 레인포레스트 액션 네트워크의 산림 정책 담당자는 인도네시아에 대한 초기 데이터에 따르면 삼림 벌채, 벌목, 화재가 지속되었으며, 일부 경우에는 지난해 내내 급증했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은 정책입안자들에게 삼림 벌채에 대한 조치를 취하도록 요청하고 삼림 벌채와 관련된 제품을 불매하도록 함으로써 그 역할을 강화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특히 2021년은 삼림 벌채의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삼림 벌채의 주요 동인에 대한 결정적인 조치가 필요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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