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에 적극 나서

단독주택·소형음식점 대상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 수거용기 보급 시범사업
50세대 이상 공동주택 대상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 설치사업 추진
김한결 기자
eco@ecomedia.co.kr | 2020-08-05 13: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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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양구군이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 수거용기 보급과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 설치사업을 추진하면서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

먼저 양구군은 양구읍의 단독 주택과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배출 사업장을 제외한 소형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 수거용기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 수거용기 보급 시범사업은 음식물을 재활용해 생산하는 사료나 퇴비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종량제봉투의 사용을 억제하고, 개나 고양이가 종량제봉투를 훼손함으로써 발생하는 침출수로 인한 오염을 방지하며, 무단 투기를 감소시키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를 위해 양구군은 상리, 중리, 하리, 송청리, 정림리 등 양구읍 시가지 지역에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 수거용기를 우선 보급하며, 시범사업 후 양구읍 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면 지역을 대상으로 추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 수거용기는 3ℓ와 5ℓ, 10ℓ, 20ℓ 등 4가지 종류로, 단독주택에는 양구읍사무소를 통해 3ℓ와 5ℓ 용기를 보급하고, 소형음식점에는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양구군지부(양구군위생연합회)를 통해 10ℓ와 20ℓ 용기를 보급한다.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 수거용기는 세대별로 최초 1회에 한해 무상으로 제공되고, 추가로 구매하는 경우에는 자부담해야 한다.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 수거용기 사용자는 음식물류 폐기물의 물리를 최대한 제거해 전용 수거용기에 음식물류 폐기물을 담고, 사전에 구매한 용기 규격에 맞는 납부필증(칩)을 꽂아 일몰 후부터 다음날 오전5시 사이에 기종 종량제봉투 배출장소에 배출하며, 음식물류 폐기물이 수거된 후에는 수거용기를 다시 가져오면 된다.

단, 전용 수거용기에 종량제봉투나 일반 비닐봉투를 넣으면 안 되며, 한 번만 사용할 수 있는 납부필증(칩)의 구입가격과 판매소는 종량제봉투와 동일하다.

또한 양구군은 2200만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5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 설치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 설치사업은 각 세대별로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량(무게)에 따라 수수료를 차등 부과하는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를 기반으로 한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 추진에 따른 것이다.

RFID는 태그, 라벨, 카드 등에 소형의 칩을 넣어 정보를 저장하고, 무선 주파수로 식별해 사물의 정보를 처리하는 기술 또는 그런 시스템을 말한다.

RFID 기반 종량제는 배출량만큼 수수료를 부과하고, 수시로 배출함으로써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감소시킬 수 있다.

종량기 사용자가 공동주택단지 내에 설치된 종량기에 카드를 접촉하면 종량기의 음식물 투입구가 개방되고, 음식물류 폐기물을 종량기에 투입하면 배출량이 측정되면서 수수료가 정산되며, 마지막으로 카드를 회수하면 된다.

양구군은 장마가 끝나는 대로 전기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며, 앞으로 카드 배부와 종량기 납품, 현장 교육, 주민 설명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덕한 환경위생과장은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를 사용하면 음식물류 폐기물이 감소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고, 위생적이며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구군은 지난해에는 양구읍의 해링턴플레이스 아파트와 석미모닝파크 1~2차 아파트 등에 총 18대의 종량기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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