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오섭 원장 건강칼럼] 노안증상, 알고도 방치하면 백내장 위험 있어

이근진
eco@ecomedia.co.kr | 2020-09-18 21: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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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은 눈 안의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환을 말한다. 백내장이 나타나면 시야가 안개가 낀 것처럼 흐릿하게 보이며, 점차적인 시력 저하 현상이 발생한다. 백내장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부분 노화에 의해 발생하는 노인성 백내장인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전자파와 자외선, 서구화된 식습관 등 여러 원인으로 인해 백내장 발병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주로 60대 이상의 노인층에게 흔하게 발생하던 것이 최근에는 40대로 낮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중년층 백내장 환자들은 발병 사실을 제때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백내장은 노안과 증상이 비슷할 뿐더러 별다른 통증이 없기 때문이다. 백내장은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수술이 어려워질 수 있으며 오래 방치하면 실명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백내장과 노안이 동시에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백내장을 노안으로 혼동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따라서 노화가 시작되는 40대 이후부터는 1년에 한 번 안과 검진을 통해 눈 건강을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백내장 수술을 받기 전, 어떤 장비로 백내장 수술이 진행되며 본인에게 어떤 종류의 인공수정체가 적합한지 꼼꼼하게 체크해본다면 보다 안전한 백내장 수술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백내장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한 후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기존에는 의료용 칼과 초음파 장비를 이용해 수기 방식으로 백내장 수술이 진행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보다 정확하고 정교한 수술을 위해 카탈리스 레이저 시스템을 이용한 레이저 백내장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레이저 백내장 수술법은 인간의 눈과 손이 아닌 3D OCT와 레이저를 이용해 세밀하게 측정한 후 수술을 진행한다. 컴퓨터에 정확하게 입력된 수치를 통해 각막의 절개창을 만들어 수정체 전낭을 절개하기 때문에 손 흔들림이 없어 수술 정확도가 높으며, 절개시간을 1.5초로 단축할 수 있어 합병증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수정체를 평면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입체적인 기울기도 확인할 수 있어 인공수정체를 정축과 정중앙에 삽입할 수 있다.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한 후 새로 삽입하는 인공수정체는 초점 거리에 따라 크게 단초점, 다초점 인공수정체가 있으며, 안구상태나 직업, 생활패턴에 따라 본인에게 적합한 인공수정체를 선택하면 된다.

백내장 수술 후 안경이나 돋보기 착용을 원치 않으신다면, 근거리와 중간거리, 원거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거리에서 우수한 시력교정 효과가 있는 심포니 연속초점 인공수정체를 고려해볼 수 있다. 심포니 연속초점 인공수정체는 미국 FDA승인을 받아 안전성이 입증된 특수 렌즈로써, 기존 렌즈들의 부작용이었던 빛 번짐과 눈부심 현상을 최소화 시켜 밤낮 관계 없이 우수한 시력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글 : 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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