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정, 대역전 드라마 완성…3관왕·청소년 국가대표 '겹경사'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개인·단체 정상 석권…중학생 유일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
김한결 기자
eco@ecomedia.co.kr | 2026-07-21 18: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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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서울체육중학교
서울체육중학교 황유정이 제5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중고펜싱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3관왕과 단체전 우승을 이끌며 국내 여자 사브르 최고의 유망주로 다시 한번 존재감을 입증했다.

지난 7월 15일부터 19일까지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중·고등부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황유정은 중등부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라이즈펜싱아카데미 전유주를 15-12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올해 전국대회 개인전 3관왕을 달성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 사진제공=서울체육중학교
단체전 결승에서는 더욱 빛났다. 서울체육중학교(장예은·김아윤·황유정·전가빈)는 지난해 결승에서 패했던 대전매봉중학교와 다시 만나 경기 종료를 앞두고 35-40까지 뒤졌지만, 마지막 주자로 나선 황유정이 10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45-44의 극적인 역전승을 완성했다. 황유정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체육중학교는 지난해 패배를 설욕하며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뛰어난 경기력은 국가대표 선발로도 이어졌다. 대한펜싱협회가 발표한 2026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단에 서울체육고등학교 박세은과 함께 서울체육중학교 황유정이 중학생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국내 최고의 유망주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황유정은 "지난해 결승에서 아쉽게 패했던 상대를 다시 만나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준비했다.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코치님과 팀원들을 믿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결과 개인전 3관왕과 단체전 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회 직후 청소년 국가대표에 선발돼 더욱 뜻깊고 책임감도 커졌다. 늘 응원해주신 황선아 코치님과 사비오펜싱클럽 정안성 대표님, 윤청구퍼포먼스 트레이닝 이송연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국제무대에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 사진출처=대한펜싱협회
개인전 3관왕과 단체전 대역전 우승,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까지 잇달아 이뤄낸 황유정은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과 강한 승부근성을 앞세워 한국 여자 사브르를 이끌 차세대 에이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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