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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축물 외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한 SK건설의 당산동 SK V1 center 현장 |
국내 굴지의 건설회사인 SK건설이 현장 관리 비용을 줄이기 위해 현장 안전은 뒷전으로 방치한 것으로 드러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5일, SK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당산동 SK V1 center' 공사현장에서 건물 외벽이 시민들이 통행하는 도로로 무너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한 것.
이번 외벽 붕괴로 인해 인근에 주차된 자동차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자칫하면 인명사고로 번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
이번 사고는 현장안전 규칙을 지키지 않은 인재로 드러나며 또다시 대한민국 안전불감증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규정대로라면 SK건설은 건축물 공사시 주변지역의 안전을 위해 방음휀스망을 설치해야 하지만, 칼라방진망덮개를 설치해 결국 이번 사고를 자초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를 목격한 지역 주민들은 "주말이라서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라며 "만약 지나가는 사람이 있었으면 큰일났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SK건설은 이번 사건뿐만 아니라 지난 해에도 같은 공사현장 외벽에 대형불법광고물을 부착하고, 공사중 발생한 폐기물을 분리 처리하는 공간이 설치돼 있음에도, 실제로는 가연성 및 불연성 폐기물을 구분하지 않고 마구잡이로 외부로 배출한 것으로 드러나며 논란이 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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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물 외벽이 무너져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량을 덮쳤다. |
이에 대해 SK건설 관계자는 "공사를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소홀한 부분이 있을 수밖에 없다"라고 말하며, 큰일 아니라는 식으로 해명했다.
이는 우리나라 공사 현장에서 일하는 일선 책임자들의 저조한 안전의식을 그대로 보여주는 일면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와 같은 사례들이 "대부분 건설현장에서 폐기물 처리비용을 아끼기 위해 이미 오래 전부터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벌어지고 있다"라며 "관할 지자체의 철저한 관리 감독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사고 발생으로 민선 6기 시작부터 안전환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 영등포구청장의 향후 안전 관리와 민심안전대책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환경미디어 안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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