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대한민국ESG친환경대전, 녹색 생산·소비 진작

김한결 기자
eco@ecomedia.co.kr | 2023-11-09 13: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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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공동 주최한 ‘2023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이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친환경대전은 2030 부산세계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며 총 189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했으며 △녹색소비(공산품, 유통 서비스), △녹색기술(자원순환, 탄소중립, 건축)과 △ESG 분야 등 505개 전시공간에서 친환경 제품과 기술, 정책 등을 소개했다.


▲ 2023 대한민국 ESG친환경대전 개막식

ESG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
올해의 친환경대전 특징은 녹색생산과 소비에 있는데 이를 위해 친환경 생산과 소비의 실천과 촉진을 위해 정부 기업 국민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또한 환경 정책 홍보 및 참여기업 판로개척과 홍보 지원에도 나섰다.


올해는 환경 사회 투명경영 즉 ESG를 주제로 약식 기업경영 상담을 비롯해 해외 판로개척 상담도 진행했다. 해외기업의 우리나라 기업 유치작업도 활발히 이루어졌는데 포르투갈 재활용협회 소속 10개사가 참여해 시장설명회도 갖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원료 채취부터 생산, 폐기에 이르기까지 제품 전 과정의 환경성을 설명하는 전시회를 선보이며 새활용(업사이클링) 소품 및 장난감 만들기 등 참관객도 즐길 수 있는 체험 과정도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10월 12일부터 이틀간 개최된 ‘환경 사회 투명 경영 토론회’에는 친환경 경영과 관련된 법무법인, 기업 등 가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제사회(글로벌)공급망 문제’와 ‘ESG 공시 의무화’등을 주제로 대응방안을 토론했다. 토론 이후에는 기업들의 친환경 경영 우수 사례도 소개되었다.

 

▲ 참관객들에게 분리배출에 대한 퀴즈를 통해 자연스럽게 분리배출에 대한 교육 및 인식을 높이고 있다.

이번 친환경대전은 무엇보다 ESG에 대한 대응방안과 실질적인 방법이 소개되었다. 특히 B2B 부문에서 ESG 경영 관련 환경기술을 소개하고 글로벌 경향과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이에 포럼을 통해 ESG경영 최신 트렌드 강연 및 우수기업 사례발표 등 총 15개 내외 세션을 마련했으며 글로벌 공급망 이슈를 중심으로 글로벌 현황 및 대응방안과 사례가 소개되었다. 

 

포럼에서는 환경부 차관 기조연설에 이어 ESG경영 선도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사례가 발표되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세계경제포럼 지속가능기업 조사에서 2021년 ESG경영 세계1위 평가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이 회사는 37조 매출 중 녹색매출 80%를 달성했으며 2018년 이후 800만톤 온실가스가 감축되었다.


또한 ESG경영 컨설팅 상담회가 운영되었는데 이를 통해 상담기업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향을 자문하고 컨설팅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 참가기업 바이어 상담회에서는 수출상담이 활발히 이뤄졌다.


참가기업 바이어 상담회도 운영되었다. 구매상담을 위해 공공구매 지자체 담당자가 원하는 환경기업 및 전시회 참가 패키징 관련 기업이 원하는 바이어와의 구매상담이 진행되었다. 또한 수출 부문에서는 지패스기업진흥협회를 통해 국내환경기업을 만나고 싶어하는 바이어와 수출상담이 이루어졌다.

지속가능성을 최대 화두로 다양한 제품 선보여
이번 전시회에는 친환경 프리미엄 색지, 재생펄프 인쇄를 통해 만든 패키징 용지, 에코 패키징 등을 한솔제지에서 선보였다. 특히 종이 실링트레이는 종이소재를 사용함으로써 기존 플라스틱 트레이 대비 약 85% 이상 플라스틱을 저감할 수 있고 차단성과 실링성을 확보한 MAP 전용 용기이다.

 

 

▲ 다회용컵 회수함에 다회용컵을 넣게되면 보증금이 반환되는 시스템이다.
페이퍼팝에서 선보인 종이가구는 발수 코팅되어 물에 닿아도 내구성이 있다는 특징이 있다. 모든 제품은 최대 1년 이상 직접 사용하며 테스트하고 있으며 사용 후 재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이 회사는 한두해 쓰고 버려지는 가구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대안으로 분리배출이 용이하고 재활용될 수 있는 종이로 다양한 일상의 물건을 만들고 있다.


라이프클린(주)에서는 옥수수 대신 파인애플 잎을 이용한 의류, 원단, 가죽, 의료용 제품 등을 선보였다. 식량으로 이용되는 옥수수보다는 파인애플 잎을 이용함으로써 농업 폐기물 재활용 탄소 저감을 위한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 라이프클린이 개발한 파인애플 잎을 활용한 제품 생산


ESG 탄소회계 전문 플랫폼 에코벨에서는 AI 빅데이터 기반 탄소감축 인증사업 매칭 플랫폼을 소개했다. 이는 ESG 경영을 기반으로 친환경 기술정보와 관련 기업정보 데이터를 6단계로 분석함으로써 정확한 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친환경 차량 전환 탄소 절감정보 서비스도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공공 및 기업, 개인의 탄소감축 활동지원을 위해 금융과 에너지를 연계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 씨스테인어스의 폐식용유 수집 기계

페식용유 자원순환 솔루션을 제시하는 써스테인어스는 폐식용유 재활용 기계 ‘리유’를 선보였는데 남은 폐식용유를 병 째 넣게 되면 이는 포인트로 환산되며 식용유를 통해 SAF(지속가능항공유)를 제조하는 데 쓰이는 인프라를 구축 중이라고 알렸다. 

 

특히 석탄이나 석유 대신 폐식용유, 사탕수수, 동식물성기름, 옥수수 등 바이오 대체 연료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데 이는 기존 항공유보다 탄소 배출을 80% 줄일 수 있어 대체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기존 항공유보다 2~5배 비싸 이것이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어 경제성에 대한 논란도 있기에 이같은 시도는 향후 인프라만 구축될 수 있다면 하나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 다양한 환경교육 키트를 개발한 '에코드인'


한국환경공단은 다양한 환경기업들의 기술과 제품들을 소개했다. 환경교육교구를 전문으로 하는 ‘에코드인’은 키트 하나로 애니메이션 이론 교육, 업사이클링 만들기 교육, 증강현실 체험 교육이 가능한 환경교육 솔루션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어린아이들도 쉽게 환경교육을 접할 수 있는 여러 키트들을 전시했다. 사회적기업 러블리페이퍼는 폐박스, 쌀포대 등을 활용해 가방, 지갑, 아트 등으로 업사이클링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쌀포대로 만든 파우치와 메신저백의 외관은 가죽과 비슷해 보일 정도로 상품성이 뛰어났다.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제로웨이스트 부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쓰레기 감량 캠페인 ‘쓰확행(쓰레기를 줄이는 확실한 행동)’의 일환으로 폐자원을 수거해 만든 ‘공익형 굿즈’를 전시하고 폐기물 에너지·자원화, 드림파크 명소화, 지역주민 지원 등 공사 주요사업과 폐기물 관련 주요정책을 소개했다. 특히 지난 전시회에 활용했던 제로웨이스트(ZERO-WASTE) 홍보부스를 재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제로웨이스트 홍보부스는 지난 6월 제44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엔벡스2023) 당시 제작한 것으로, 8월 RETECH2023 전시에 이어 이번 ESG 친환경대전에서도 해당 부스를 재사용했다.

 

▲ 한국수자원공사 활쏘기 이벤트


다양한 이벤트·체험부스, 일반참관객 교육·홍보 효과 높여

환경부 산하기관들은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참관객들에게 일상생활 속에서 유익한 다양한 환경정보들을 전달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표지 찾기 모바일 스탬프 투어로 환경표지마크를 스캔하면 개수별로 기념품을 차등 지급했다. 

 


또한 여러 제품들에 표기되어 있는 환경성 표시들을 맞추는 이벤트를 통해 일상생활 속 환경적인 소비를 올바르게 할 수 있도록 교육했다.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에 대한 문제를 맞추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기념품으로 분리배출용 가방을 나눠줬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활 쏘기 이벤트로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ESG에 대해 홍보했다.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는 탄소중립 생활실천 홍보관을 통해 가정 혹은 기업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안내했다.


또한 참관객 참여를 위해 체험부스 구역을 조성해 제로웨이스트샵 체험, 업사이클링 제품 만들기 체험, 리필스테이션 체험 등을 운영했다.

[이미디어= 김한결, 황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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