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 런던의정서 대학원 학위수여식 개최

자국의 해양환경 문제 해결 및 국제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김한결 기자
eco@ecomedia.co.kr | 2021-06-21 11: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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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김웅서)은 6월 22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대강당(부산 영도)에서 ‘2021년 런던의정서 대학원 학위수여식’을 개최한다.

2016년 9월 열린 ‘런던협약‧의정서 당사국 총회’에서 우리나라의 런던의정서 대학원 유치안이 승인됨에 따라, 해수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런던의정서 내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2018년 가을학기부터 개발도상국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과학기술연합대학원(UST) ‘런던의정서 경영공학’ 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은 연안공학 사업관리 전문석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 과정으로, 외국인 학생들은 런던의정서 등 국제협약 준수능력과 연안 해양환경 관리 및 해양오염 방지를 위한 지식‧기술, 연안 구조물 및 항만시설의 관리에 필요한 지식‧기술 등을 배우게 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런던협약 회원국으로부터 매년 5∼6명의 신입생을 선발해 10여 명 규모의 석사과정을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2018년 12명의 지원자 중 9명이 과학기술연합대학원의 높은 문턱을 넘지 못해 최종 3명(필리핀 1명, 미얀마 2명)만이 합격했고, 2020년에 첫 번째 졸업생을 배출한 바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여파로 해외교류에 제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꾸준히 3명 이상의 학생이 입학하고 있으며, 올해는 미얀마 항만공사의 뉘진표(Nwe Zin Phyo) 씨 등 4명이 학위를 취득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9월에는 콜롬비아 해군 소속의 타티아나 곤잘레스(Tatiana Gonzalez)씨를 비롯해 에콰도르, 페루, 자메이카, 몽고 등에서 6명이 새롭게 입학할 예정이다.

런던의정서 경영공학 석사과정을 통해 배출된 여러 국가의 인재들은 향후 자국의 해양환경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 해양환경 분야의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데도 주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성용 해수부 해양보전과장은 “해양쓰레기 문제를 비롯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배출 결정 등 런던의정서에서 논의되는 국제적 현안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런던의정서 석사과정을 거친 여러 나라의 인적 자원들이 전 지구적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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