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하수도협회, 물산업 우수제품 설명회 개최

“기술 상향·판로 확대”…공공구매 연계로 시장 활성화 나서
김한결 기자
eco@ecomedia.co.kr | 2026-03-19 13: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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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한국상하수도협회가 물산업 기업의 판로 확대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지원에 본격 나섰다.

협회는 3월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WATER KOREA 2026 첫날, ‘물산업 우수제품 및 인증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단순한 제도 안내를 넘어, 공공기관과 지자체의 실질적인 구매를 유도하기 위한 정책 홍보의 장으로 마련됐다.
 

설명회의 핵심은 ‘물산업 우수제품 지정제도’다. 이 제도는 「물산업진흥법」 제10조에 근거해 2020년 도입된 것으로, 기존 KS나 단체표준보다 강화된 기술 기준을 충족한 제품과 기술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실수요자인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요구를 반영해 설계된 것이 특징으로, 단순 인증을 넘어 현장 적용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확보한 제도로 평가된다. 

 


수의계약·우선구매 등 실질적 혜택
물산업 우수제품으로 지정될 경우 다양한 정책적 혜택이 부여된다. 대표적으로 △지방계약법 시행령에 따른 수의계약 가능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우선구매 대상 포함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 시 신인도 가점 부여 등으로 공공시장 진입에 유리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 있다.


또한 상·하수도 설계 기준과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지침에도 우수제품 사용이 반영돼 있어, 실제 현장 적용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96개 기업·323개 제품 지정…시장 영향력 확대
2026년 1월 기준 물산업 우수제품은 총 96개 기업, 323개 제품이 지정된 상태다. 품목도 수도용 밸브, 수도미터, 펌프 등 주요 설비를 포함해 총 18개 분야로 확대되며 물산업 전반으로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특히 수도미터(197개), 수처리설비(31개), 밸브(38개) 등 핵심 품목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물산업 정책 방향과 함께 다양한 인증 및 지원 제도도 함께 소개됐다.

주요 내용은 물산업 정책 및 발전 방향 단체표준 제·개정 및 인증 현황 산업융합 신제품 인증제도 스테인리스 배관 인증 선진화 방안 중소기업 공공구매 지원제도 등으로, 물산업 기업의 기술개발부터 시장 진출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내용이 다뤄졌다.


협회는 우수제품 지정제도를 통해 단순한 국내 판로 확대를 넘어 해외시장 진출 기반 마련까지 기대하고 있다.

우수제품의 공공 적용 확대는 기술 신뢰도를 높이고, 이는 향후 해외 프로젝트 참여 시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협회는 앞으로도 우수제품 발굴과 제도 개선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고, 물산업 기업의 성장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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