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치과 칫솔 재활용' 캠페인 전개

오랄-비, 초등학교 캠페인 이후 치과를 대상으로 하는 다 쓴 칫솔 재활용 캠페인 진행
강유진 기자
eco@ecomedia.co.kr | 2018-12-18 14: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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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구강 전문 브랜드 오랄-비(Oral-B)가 환경 친화 기업 테라사이클, 그리고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과 함께 국내 최초로 치과 내 칫솔 재활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오랄-비와 테라사이클이 지난 1년 간 진행해 온 ‘칫솔 재활용 캠페인’의 일환으로, 초등학교에 이어 치과에서도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

본 캠페인은 현재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에서 1차적으로 운영 중이며 추후 일반 치과들의 신청을 받아 캠페인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까지 서울, 수도권 뿐만 아니라 전국의 약 20여곳의 치과에서 참여 희망을 밝혀왔다. 수거되는 칫솔은 환자용이 아니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환자의 보호자 및 지인, 병원 임직원들 모두 참여 가능하다. 또한 위생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칫솔을 수거할 때에는 집에서 사용하던 비닐백에 담아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비닐백도 테라사이클에서 100% 재활용 진행한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에서 오랄-테라사이클그리고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교수들이 캠페인 전개 기념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테라사이클>


수거된 칫솔들은 모두 재생 원료로 추출되어 교정 장치, 틀니 등을 넣을 수 있는 보관함으로 제작된다. 안전 인증까지 거친 뒤 캠페인 참여 치과에 무상으로 기부된다. 본래 플라스틱, 고무, 나일론 등 다양한 재질로 만들어져 일반 쓰레기로 버려지던 칫솔이 캠페인을 통해 제 2의 생명을 부여 받으면서 자원순환을 통한 환경 보호까지 가능케 하는 것 이다.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치과는 테라사이클로(02-3390-4288) 직접 연락하면 된다. 테라사이클은 수거함 설치 및 추후 모인 칫솔 수거까지 모두 진행하며 자세한 운영 방법은 전화 문의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수거함은 가로 30cm에 높이 110cm로 좁은 공간에서도 충분히 배치 가능하다.

오랄-비 브랜드 담당자 안수현 과장은 “치과에서도 위생상의 문제로 플라스틱을 많이 사용하고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오랄-비에서 모든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 할 수는 없지만 구강 관리를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쓰여지는 칫솔을 재활용하여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작은 일환으로 기획했다. 관심과 참여로 더 많은 칫솔들을 재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박원서 교수는 “환경을 지키는 뜻 깊은 일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플라스틱 오염으로 걱정의 소리가 높아지는 지금, 캠페인을 통해 조금이나마 환경 보호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캠페인에 많은 관심을 요청했다.

한편, 오랄-비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에서는 지난 5월 지역사회 어린이 구강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무상 구강 치료를 진행했다. 총 100명의 아이들이 구강 관리의 기회를 제공 받았으며 그 중에는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도 포함되어 있어 더욱 큰 의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환경미디어= 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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