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장 가속도 붙는다

분리수거 미정착 음식물 쓰레기 처리문제 봉착한 UAE
편집국
eco@ecomedia.co.kr | 2013-09-04 15:59:43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UAE 등 중동국가 음식물 쓰레기 처리 인식 뒤늦게 발동

 

△ UAE 폐기물에서 음식물이 차지하는 비중

 

 현대건설은 카타르 국립중앙박물관 건설에 참여하고있다. 이곳에서 매일 나오는 음식물류 쓰레기는 하루 기준 1톤에 달한다.

 

현대건설 현장감독관 장병규씨는 “중동에서 가장 골치거리중 하나가 음식물 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달려 있을 만큼 심각하다”고 말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현장에 파견돼 왔을 때, 여기저기 음식물 쓰레기가 거리에 나뒹굴어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랬다고 밝혔다. 오일머니가 제대로 쓰일 수 있는 블루칩중 하나가 쓰레기 감량기 시장이라고 할 정도다. 중동 모래바람에 묻혀 있던 음식물류 쓰레기들을 제대로 처리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그 동안 국내 건설사들이 중동시장에서 오일머니를 취득해온 것과 달리, 음식물류 쓰레기 시장이 뒤처진 원인 중 하나가 중동인들이 분리수거 문화에 대한 인식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 중동은 부적절한 생활 습관으로 야기되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때문에 매년 수백억 달러를 허공에 날리는 반복된 지출을 해왔다.

 

UAE 두바이의 1인당 일일 쓰레기 배출량은 약 2.7㎏으로 선진국 평균 1.54㎏의 1.8배에 이르는 수치다. 생활 쓰레기 배출량이 하루 평균 8000톤에 육박한 셈이다. 아부다비 폐기물관리센터(The Center of Waste Management, CWM)에 따르면 음식물 혼합 쓰레기는 재활용이 불가능하고 매립시 메탄 등 오염물질 배출되기 때문에 우려를 표시하기도 했다.

 

정작 아부다비와 사쟈를 제외한 5개 토후국(두바이 포함)에서는 생활 쓰레기에 대한 재활용이나 기타 친환경적 처리가 전무하다. 라마단(7월 10일)이 2달 남짓으로 다가와 관련 정부 부처와 언론에서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경계하는 캠페인과 환경 문제를 재조명할 정도다.

 

2012년 두바이 당국은 ‘2030 Zero Land Filling’라는 폐기물 처리 비전을 발표했다. 통합 폐기물 관리계획에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시스템 활용, 2030년까지 매립지로 향하는 쓰레기를 제로로 달성하는 목적을 뒀다. 비전의 일환으로 관련 부처에는 ‘Think Twice When You Shop’ 및 ‘Think Before You Waste’ 등의 캠페인 활동을 시행했다.  

 

두바이 폐기물처리센터는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 첫 단계로 2012년에 주거단지 및 쇼핑몰에 Green(일반용)과 Black(음식물용) 쓰레기통 8000여 개를 배치했다. 매달 쓰레기 배출량 보고서 제출 및 불이행시 벌금과금 등 강제성을 동반한 법규도 제정했다.

 

국내 음식물류 쓰레기 처리 생산 기업중 가장 눈에 띄는 기업으로 에코스마트(Eco Smart, 대표이사 이현주)를 손꼽을 수 있다. 이 업체는 국내 최초 K마크 인증을 받아 중대형 건식음식물처리기기를 일본 호주 프랑스에 보급해왔다. KOTRA 관계자는 “최근까지 호주 기업과 연결, 50만 달러 수출을 달성했듯이, 에코 스마트의 친환경 기술력(저전기, 사용시간 최소화, 기기 부피 간소화)으로 중동지역 등 해외 시장에 음식물류 쓰레기 처리기기의 수출 전선은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