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기후행동, 연말 워크숍 특별강연 ‘COP30 평가와 과제’ 연다

황원희 기자
eco@ecomedia.co.kr | 2025-12-19 17: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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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불교기후행동(상임대표 일문스님)은 2025년 12월 23일(화) 오전 10시 30분부터 정오까지 서울 종로구 불교환경연대 교육장에서 연말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한 해 활동을 정리하고 향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특별강연으로 민정희 국제기후종교시민네트워크(ICE) 사무총장이 ‘COP30 평가와 한국의 과제’를 주제로 강의에 나선다. 


불교기후행동은 2020년부터 매년 연말 워크숍을 이어오며 활동 성과를 점검하고 다음 해 계획을 수립해 왔다. 그동안 ‘STOP 1.5℃’, ‘2030 탄소 50% 감축 시나리오’ 등 기후위기 대응 의제를 중심으로 논의를 확장해 왔으며, 올해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논의 흐름을 짚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번 강연에서 다룰 COP는 1992년 채택된 유엔기후변화협약에 서명한 약 200개국이 참여하는 당사국총회(Conference of the Parties)를 뜻한다. COP30은 ‘이행의 COP’로 불리며, 복잡한 지정학적 환경 속에서도 국제사회가 공통의 해법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다자적 기후행동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최신 과학과 현장 데이터가 요구하는 긴급성과 재원 수요에 비해 국제사회의 실행 속도와 지원 규모가 여전히 미흡하다는 한계도 확인됐다는 것이 불교기후행동 측의 설명이다.

그럼에도 최종 합의문에 각국이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이행을 가속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또한 무역, 핵심 광물(배터리·재생에너지 기술의 필수 원료), 화석연료 문제가 의제로 다뤄지며 ‘현실적인 전환’ 논의가 본격화되는 흐름도 진전으로 꼽힌다. 특히 라틴아메리카·유럽·아프리카는 물론 기후위기에 취약한 태평양 도서국까지 북반구-남반구의 균열을 넘어 화석연료 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낸 점은 주목할 대목으로 제시됐다.

이번 특별강연은 불교기후행동의 향후 활동 방향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참가 신청은 불교기후행동 사무국(010-9656-1654) 또는 구글 신청 링크( https://forms.gle/eqZgbf8TZqyDoyKx9)를 통해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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