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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수 화백 |
이번 전시의 주제는 ‘도시나무’. 매연과 소음, 절단의 흔적 속에서도 묵묵히 서 있는 소나무를 통해 현대인의 삶과 내면의 고통, 그리고 회복을 은유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총 5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모두 김 작가가 지난 수년간 집중해온 대표 연작이다.
김종수 작가는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지금까지 32회의 개인전을 통해 한국적 정서와 동양적 철학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조형 언어로 풀어낸 작가다. 그는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대한민국회화제 상임고문 등을 역임했고, 2023년에는 ‘자랑스러운 성북 33인’으로 선정되며 문화예술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전시에서 주목할 점은 도시의 소나무를 ‘반려의 존재’로 승화시켰다는 점이다. 생계를 위해, 사회적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진정 원하는 일을 접어둔 채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이 가지치기된 소나무의 이미지와 겹쳐지며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작품 「도시나무 – 정원을 보다」, 「자연을 품다」, 「정원을 담다」 등은 보다 추상적인 표현을 통해 소나무가 상징하는 위안과 평온함을 강조한다. 복잡한 도심 속에서도 마음속 ‘정원’을 가꾸는 것의 의미를 관객에게 조용히 되묻는다.
네오아트센터는 “김종수 작가의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자연 풍경화가 아닌, 도시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시각적 에세이”라며 “예술이 던지는 치유와 성찰의 메시지를 경험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시는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는 작가와 작품에 대한 큐레이터의 해설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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