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서울시 환경지킴이가 되겠습니다

전문성 통해 역량 키우는 환경수자원위원회
황원희 기자
eco@ecomedia.co.kr | 2020-08-06 1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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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황원희 기자] 서울시의회가 최근 제10대 후반기 의회를 이끌고 갈 의장과 부의장, 각 상임위원회의 위원장을 선출했다. 이에 김정환 의원이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압도적인 표로 당선된 김 위원장은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조성은 물론 윤리특별회 위원 및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제10대 2기 소통부 대표를 맡는 등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본지는 김 위원장을 만나 의정활동 계획과 앞으로의 포부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서울의 지속가능한 환경 책임져


환경수자원위원회는 서울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건강한 생태계 유지, 자원과 에너지가 순환되는 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 앞장서왔다. 특히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푸른도시국, 상수도사업본부, 한강사업본부, 서울대공원, 서울에너지공사를 소관부서로 두고 있어 우리 시민의 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 김정환 위원장

 

‘코로나19’로 인한 펜데믹을 경험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와중에 환경수자원위왼회 위원장으로 선출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김 위원장은 말한다.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건강한 생태계 유지, 자원과 에너지가 순환되는 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서울 만들기를 통해 시민들께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김 위원장은 짧은 소회를 밝혔다.

특히 환경문제는 단기간에 해결할 수 없을 뿐더러 다양한 가치가 충돌하며 경제성 논리에 밀리는 경우도 많다. 그 이유는 정책 결정권자들이 환경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김 위원장은 말한다. 그러므로 이번 제10대 의회 후반기 환경수자원위원회는 모두가 환경에 대한 분야별 전문성을 높이는 것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의원세미나, 공청회, 전문가 초청강연, 토론회 등을 자주 개최해 연구하는 위원회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또한 여러 가지 현안 가운데 온실가스, 미세먼지, 그린벨트, 3천만그루 나무심기, 안전한 수돗물 아리수, 시민들의 안식처인 한강공원 조성 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어들은 얼핏 보기에는 연관이 없어 보일지 몰라도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기술의 발전에 따라 에너지 효율이 높은 기기들이 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편리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새로운 전자 전기기기의 개발 등으로 인해 에너지 사용량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필연적으로 탄소와 온실가스 배출량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된다. 이러한 온실가스를 제어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에너지 사용량 자체를 줄이는 방법과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나무를 많이 식재함으로써 배출량을 상쇄하는 방법이 있다.  

 

▲ 민원 현장에서의 김 위원장

코로나바이러스도 기후변화와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다고 여겨지기에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는 기후변화 해결을 위해 △서울시 제로에너지건물 확대 △친환경 교통인프라 구축 △자원순환 도시 구현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스마트에너지도시 조성 △녹지확보를 통한 온실가스 상쇄 등의 정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친환경 저탄소 도시 구현


정부 차원에서도 그린뉴딜 정책을 통해 친환경 저탄소 도시구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에 2020년 6월 서울시는 ‘그린뉴딜로 205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도시 만든다’라는 슬로건을 천명했으며 이는 그린 빌딩, 그린 모빌리티, 그린 숲, 그린에너지, 그린 사이클 등의 분야에서 찾아볼 수 있다.

▲ 동작청년지원센터에서 젊은이들과 담소

그린 빌딩은 저탄소 제로에너지빌딩 전환을 위한 것으로 노후 공공건물에 대해 대규모 공공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민간건물 신축 시 제로에너지빌딩으로 의무화하는 것을 정부 로드맵보다 선행하며, 건물 온실가스 총량제를 2021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그린 모빌리티는 보행친화도시를 넘어 그린 모빌리티를 선도하고자 하는 것으로 공공부문의 전기수소차 의무도입을 선제적으로 시행하고, 서울전역 5분 거리 내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며 내연기관차 등록 및 운행 금지를 위한 제도 마련을 건의할 방침이다. 

 

또한 그린 숲은 녹지 확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상쇄하고자 하는 것으로 2022년까지 ‘시민과 함께 3천만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추진하고 도심 생활권의 공원녹지를 확충할 계획이다. 

 

그린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으로 2050년까지 태양광 5GW, 연료전지 1GW를 보급하고 바이오, 폐기물, 소수력, 상수열 등 다양한 에너지원의 이용을 확대하며 시범사업을 마곡과 서대문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그린 사이클은 폐기물의 원천 감량 및 직매립을 제로화하는 것으로 발생원 감량 및 처리시설 확충을 통해 2025년까지 생활폐기물의 직매립을 제로화하고 재활용과 새로운 활용을 활성화하며 자원순환 사업을 육성하는 일이다.

 

전문화된 인력으로 서울시의 불안감 해소

 

환경은 우리 실생활과 뗄 수 없는 관계이지만, 막상 우리는 그 존재와 소중함을 잃고 사는 경우가 많다. 가장 큰 사례로 미세먼지 배출과 수질오염을 들 수 있는데 최근 몇 년 들어 급격히 탁해진 공기로 인해, 사람들은 그간 당연하게만 여겼던 일을 걱정해야 하는 사태까지 오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2020년 7월 22일 기준 서울시 초미세먼지 농도는 20㎍/㎥이고 1월 1일부터 이날까지 누적 평균농도는 22.8㎍/㎥으로 전년 동기대비 24.5% 낮은 수준을 나타났다. 혹자들은 코로나 19로 인해 중국의 경제활동이 위축된 것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고 있다. 그러나 반대로 중국의 영향이 적었음에도 여전히 우리나라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인 15㎍/㎥ 이하가 못되고 있다. 이는 여전히 우리나라에서 자체적으로 배출되는 미세먼지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한 최근 들어 사람들에게 불안과 불신을 심어준 수돗물 유충 사태에 대해서도 “최근 인천시에 이어 서울시 중구 한 오피스텔에서 발견된 유충으로 인해 많은 시민이 크게 불안해하고 있는데 다행히 현재까지의 조사결과 수돗물이 아닌 외부 유입에 의한 것임이 밝혀졌다. 또한 이에 앞서 서울시는 인천시 유충 발생 직후 각 정수센터 및 배수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쳤고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고 알렸다.  

 

다만 다른 시도 일부 정수센터에서 입상 활성탄 공정의 운영미숙과 관리 소홀 등으로 인해 유충이 발견된 사례가 확인됐으며 서울시도 언제든 유충이 발견될 수 있는 만큼 방충설비 등 철저한 시설물 관리와 더불어 수돗물 생산 공급 계통의 최적 운영을 위해 경험있고 전문성을 갖춘 전담인력 확보가 필요할 것이라고 김 위원장은 덧붙였다.

 

먹는 물 수질관리에 최선


서울시의 수돗물이 최고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민들의 신뢰도는 낮은 편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서울시는 6개 정수센터에서 오존과 입상 활성탄의 고도정수처리공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ISO22000 인증을 획득해 체계적인 위생관리와 식품 안전관리 등을 통해 엄격하게 수돗물을 생산 공급해오고 있다. 이렇듯 다양한 조치와 노력으로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와중에 문래동 녹물출수 사고, 유충발견 등으로 인해 수돗물에 대한 신뢰는 한순간 바닥에 떨어졌고, 불신은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본다.

 

▲ 영등포정수장을 점검하는 김정환 위원장

수돗물 신뢰 회복을 위해 노후 상수도시설의 정비를 앞당기는 등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생산 공급을 위한 지속적인 조치와 함께 수돗물 수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협요인을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또한 스마트 관망관리 구축 및 수질자동측정기 설치 확대 증으로 시민들에게 실시간 수질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신뢰 회복에 있어 중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환경수자원위원회는 시민의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수질, 대기질, 자원순환, 에너지, 녹지 환경 조성 등을 다루고 있다. 그렇기에 김 위원장은 「지속가능한 환경에너지 시스템 전환을 위한 리빙랩포럼」등을 개최한 바 있으며 누구보다 전문성 강화를 강조하는 편이다. 그는 다양한 정책제안 등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방의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제8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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