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500년 빈도 범람 시 약 14㎢ 침수되는 것으로 밝혀져

김한결 기자
eco@ecomedia.co.kr | 2021-10-13 10:20:09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무주·진안·장수, 환경노동위원회)은 13일 환경부 소속기관 대상 국정감사에서 새만금 호내 범람 수치모델링을 근거로 새만금 설계 변경 필요성을 지적했다.

안 의원은 한국농어촌공사(2019)의 연구용역 결과를 입수해 분석해 본 결과, 동수역학 수치모델링(SCHISM)을 통한 가상 범람 시나리오 적용 시 제내지 침수가 상당히 넓은 영역에서 발생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 새만금 호내 범람 수치모의 – 가상 범람 시나리오 적용 시 <출처=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2019), “방조제 통합 위험도 평가 의사결정지원정보 생산 체계 구축 연구용역”, 안호영 의원실 재구성>


구체적으로, 새만금 일대에 500년 빈도의 홍수량이 유입되면 발생 가능한 최대 침수면적은 1구역(ROI 1)은 9.13㎢, 2구역((ROI 2)은 14.39㎢에 달하고, 최대 침수심은 1구역 2.0m, 2구역 1.8m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설계 홍수위를 훨씬 웃도는 수위로, 만경강·동진강 일대를 물바다로 만들 수 있는 상황이다.

 

이 시뮬레이션 결과를 토대로 안 의원은 “제정된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르면 국가뿐만 아니라 지방정부에서는 기후변화의 감시ㆍ예측ㆍ영향ㆍ취약성평가 및 재난방지 등 적응대책에 관한 사항에 대한 시·도계획을 수립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환경부와 전라북도는 새만금 개발사업에서의 기후변화 취약성 평가를 제대로 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이어“평가 결과에 따라 새만금의 안전성과 지속가능성을 위해 새만금 개발계획의 설계 변경까지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