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시흥갑)이 서울특별시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시 모바일어플리케이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 51억8000여 만 원을 들여 79개 앱을 개발했지만, 이 중 절반이 넘는 앱이 서비스를 중지한 상태이다.
뿐만 아니라 앱 운영을 위해 2010년부터 지금까지 15억1000만 원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기본적인 로그인 및 기능 이용 등 오류가 수년째 해결이 되지 않고 방치돼 제대로 비용이 쓰이고 있는지 논란이 예상된다.
폐기된 앱들은 이용실적이 매우 저조했다. 다운로드 수를 살펴보면 현재 운영중인 앱의 다운로드 건수는 약 1256만 건에 이르는 반면, 폐기된 앱의 다운로드 건수는 이용이 매우 저조했다.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포털에서 사용가능한 기능이 중복돼 실효성이 없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폐기된 어플리케이션 중 가장 많은 금액인 5억2000만 원 ‘공공미술산책’앱의 경우 수년간 누적 다운로드건수가 4000건이 안됐고, 서비스 활용성 저조로 자체평가 후 폐기했다.
또한 현재 제공되고 있는 서울특별시, 서울시민카드 앱의 경우 운영체제 간 사용성 문제는 물론, 가입이나 로그인 단계에서 오류가 발생해 사용자 리뷰에서 2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문 의원은 “서울시 모바일앱은 서울시민의 혈세로 만들어지고 운영되는 만큼 예산 낭비가 없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이용률이 낮은 앱은 활용도를 높이고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어플리케이션은 개발을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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