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변 길게 뻗은 '덩굴식물 제거' 사업 펼친다

동부지방산림청, 10월까지 덩굴류 972ha 제거
강유진 기자
eco@ecomedia.co.kr | 2017-10-20 11: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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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굴식물이 아름다운 모습만 있는 것은 아니다. 도로변으로 길게 뻗어 나온 덩굴은 다소 위험하기까지 하다.

 

동부지방산림청(청장 고기연)에서는 주요 도로변과 산림에 입목생육에 피해를 주고 산림경관을 해치고 있는 덩굴류를 10월까지 972ha를 제거한다고 밝혔다. 

 

△ 덩굴류 제거 사업<사진제공=동부지방산림청>

덩굴제거는 최근 산림 내 버려진 땅이 늘고, 햇빛에 노출된 도로변의 덩굴류가 산림에 피해를 주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8월부터 집중제거 기간을 설정하여 조림지를 비롯한 주요 도로변 등의 덩굴을 제거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7월까지 덩굴류 분포현황 조사 완료 후 8월부터 주요 도로변, 인공 조림지를 중심으로 집중 제거하여 9월말 현재 780ha를 제거하였다. 

 

특히, 주요 고속도로변 경관관리를 위한 덩굴류 제거를 위해 도로공사와 지자체 간 협업을 통해 41km(23.8ha)의 덩굴을 제거하였다. 

 

기관별로 동부산림청에서는 국유림영림단과 숲가꾸기패트롤을 투입하여 덩굴제거 실시하고, 지자체에서는 사유지 덩굴제거, 도로공사에서는 작업로 확보와 진출입 협조를 하고 있다.  

 

도로변, 인공 조림지 등 덩굴류에 의한 입목피해지가 있을 경우 동부지방산림청 자원조성팀(033-640-8620∼2) 또는 해당 지역 국유림관리소로 언제든지 제보하면 된다. 

 

고기연 동부지방산림청장은 “덩굴류 제거를 통해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함은 물론, 평창동계올림픽 대비한 도로변 산림경관을 개선하는데 일조 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생태계 교란을 일으키는 외래종 덩굴도 있지만, 담쟁이덩굴ㆍ장미덩굴ㆍ등나무 덩굴 등은 정원과 담장에 어울리고, 청미래덩굴ㆍ으름덩굴ㆍ다래덩굴 등은 약용과 식용으로 사용되는 종류도 있다.

[환경미디어 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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