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일용직 77만 명 줄어들고 상용직 118만 늘어

일용직 740만 명 평균소득 808만 원, 상용직 1917만 명 평균소득 3744만 원
30세 미만 일용소득 311만 원, 50대 1321만 원 수준
외국인 일용근로자 49만 명, 1인당 1582만 원 벌어
박홍근 의원 “코로나 충격으로 인한 실업과 일자리 전환
김한결 기자
eco@ecomedia.co.kr | 2021-10-05 15: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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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홍근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중랑구을)이 국세청의 일용·상용 근로소득 통계를 분석한 결과 문재인 정부 3년간 일용근로소득자는 줄고 상용 근로소득자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일용근로자 규모는 2008년 738만1000명에서 2017년 817만2000명까지 10년간 지속 증가(79만1000명, 10.7%↑) 추세였는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인 2018년부터 2년 연속 감소해 2년간 –9.4%에 해당하는 76만6000명이 줄었다. 12년 사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상용 근로소득자는 2009년 1429만5000명에서 지속 증가해 2019년 1916만7000명까지 늘었다. 이는 금융위기 이후인 2010년 이후 최고 증가폭이다.

국세통계에 따르면 2019년 귀속 일용근로소득자 740만6000명의 총 과세소득은 59조8000억 원으로 1인당 808만 원 수준이었다. 같은 해 상용근로소득자 1916만7000명의 평균 소득은 3744만 원으로 4.6배 차이를 나타냈다.

전체 일용근로자 중 100만 원 이하 소득자는 213만3000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28.8%) 이들의 1인당 소득은 41만9000원 가량이었다. 일용소득이 5000만 원을 초과하는 소득자는 17만9000명으로(2.4%) 이들의 1인당 평균 소득은 6313만 원 수준이었으며 최하위 구간 소득의 150.7배이자 전체 평균 일용소득보다 7.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세 미만 일용근로자가 228만5000명으로 전체의 30.9%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이들의 총 과세소득은 7조1141억 원으로 1인당 소득은 311만3392원에 그쳤다.

50세 이상 60세 미만 일용근로자 140만5000명은 총 18조5612억 원을 벌어들여 1인당 소득은 1321만819원 수준이었다.

성별로 보면 일용근로자 중 남성이 404만9000명으로 전체의 54.7%를 차지했는데 이들은 총 일용소득 중 76.4%인 45조6900억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일용근로소득자 중 내국인은 677만2000명으로 전체의 91.4%이고 총 과세소득은 50조9887억 원으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외국인 일용근로소득자는 49만 명인데 이들은 7조7529억 원을 벌어 1인당 소득은 1582만2245원 수준이다.

일용근로소득 자료를 제출한 사업자를을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의 비중이 가장 컸다. 일용근로소득 제출 사업자는 2019년에 총 73만7422곳이었는데 이중 건설사업자는 13만3273곳으로 전체의 18.1%이었다. 건설업의 일용근로소득은 총 37조9319억 원으로 전체 과세소득의 63.4%를 차지했다.

이어 음식·숙박업자 16만3656곳의 일용근로소득은 3조2753억 원(5.5%)이었고 도소매업 14만5970곳의 일용근로소득은 3조3914억 원(5.7%), 이어 제조사업자 11만8702곳의 일용근로소득은 5조4416억 원(9.1%) 규모 순이었다.

박 의원은 “문재인 정부 들어 일용근로자는 빠르게 감소하고 상용근로자가 큰 수치로 증가해 고용의 안전성이 높아졌다”면서, “그러나 코로나19 경제충격으로 인한 실업과 직업 전환의 규모가 크고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전국민 고용보험 확대를 가속화하고 일자리 보호와 직업 전환에 필요한 재정을 충분히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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