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는 인도 몬순기후 악화시켜

황원희 기자
eco@ecomedia.co.kr | 2021-04-15 15: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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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기후변화는 인도의 여름 장마를 더욱 심하고 간헐적으로 만들 수 있으며 미래 습도로 인해 10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복지, 경제, 식량시스템, 농업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인도의 몬순 시즌(사진 위키미디어)

이 연구는 지구시스템역학(Earth System Dynamics) 저널에 발표된 것으로 전 세계 30가지 이상의 최신 기후 모델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독일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의 연구진은 지수 의존성에 대한 강력한 증거를 찾았는데 온난화가 일어나는 기후에서 장마비는 약 5퍼센트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전 연구에서 확인한 바와 같이 지구온난화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인도의 장마를 증가시킨다는 점을 발견했다고 한다. 이는 21세기 몬순 기후 역학을 지배하고 있는 현상이라고 알렸다.

 

연구진은 더 많은 강우량이 인도와 이웃나라들의 농경 부문에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작물은 초기 성장기에 많은 농수를 필요로 하지만 너무 많은 비가 올 경우 인도 인구 대다수의 생존에 필수적인 쌀을 포함한 작물에 도리어 해를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인도의 경제와 식량 시스템을 변덕스러운 몬순 패턴으로 매우 민감하게 만드는 원인을 제공한다. 

 

연구원들에 따르면, 과거 조사는 인간의 행동이 강우량 증가의 배후에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1950년대 이후 인공적인 구조물들과 산업 활동으로 인해 수천년에 걸쳐 일어나는 완만한 자연 변화를 따라잡기 시작했으며 높은 태양광 차단 에어로졸 적재는 온난화를 가라앉히고 강우량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줬다. 하지만 1980년대 이후 온실가스로 인한 온난화는 더욱 강하고 변덕스러운 몬순 기후를 결정짓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연구진은 더욱 혼란스러운 장마철로 인해 이 지역의 농업과 경제에 위협이 되고 있으며 정책입안자들은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폭 줄일 것을 촉구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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