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먹어야 약”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 잘 고르는 TIP

박나인
eco@ecomedia.co.kr | 2020-10-16 17: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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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건강을 생각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복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어떤 제품을 섭취하느냐에 따라 효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 꼼꼼하게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프로바이오틱스를 잘 고르기 위해선 먼저 ‘포스트바이오틱스’ 제품인지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 포스트바이오틱스란 프로바이오틱스와 함께 프로바이오틱스가 만들어낸 대사산물인 사균체까지 함유된 제품을 일컫는다.

이처럼 사균체가 함유된 제품은 유해균의 사멸을 유도해 일반 제품보다 더 빠르게 장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 실제로 일본 아사히가와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장의 항상성을 유지시켜 장염 치료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장 점막의 기능도 향상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그 자체로도 건강에 이로운 점이 많다. 아토피 피부염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존재한다. SCI급 국제학술지인 ‘바이올로지컬 앤 파마수티컬 불레틴(Biological and Pharmaceutical Bulletin, 2008)’에는 아토피를 유발시킨 실험쥐에 사균체를 투여한 결과 아토피 원인항체(이뮤노글로불린)의 생성이 감소된 것으로 나와 있다.

이러한 사균체는 종류가 다양할 뿐만 아니라 종류마다 발휘하는 효능도 각기 다르다. 따라서 포스트바이오틱스 영양제를 고를 땐 종류가 다양하게 많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현재 시판 제품 가운데는 P브랜드의 프로바이오틱스가 6종의 사균체를 함유해 가장 많은 함유량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제품을 잘 고르려면 멀티바이오틱스 개념의 제품인지도 따져볼 필요가 있다. 멀티바이오틱스란 유산균 외에 고초균, 포자균 등 여러 유익균이 함께 배합된 제품을 말한다. 이처럼 여러 유익균을 복합적으로 섭취하면 유익균들이 서로 상호작용하며 생존력을 높여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화학부형제가 포함된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화학부형제는 영양제를 제조할 때 원료 가루가 설비에 달라붙거나 습기에 굳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넣는 화학 성분으로,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HPMC 등이 있다. 이들은 아무리 미량이라도 장기간 섭취할 경우 각종 부작용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장내 환경을 효과적으로 개선하려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구매 시 사균체가 함유된 포스트바이오틱스 제품이 맞는지 따져보는 것이 좋다. 여기에 다양한 유익균이 배합된 멀티바이오틱스, 화학부형제가 없는 무(無)부형제 제품인지까지 꼼꼼하게 살핀다면 보다 좋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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